▲유엔한국협회 ‘최근 국제무역갈등과 세계무역기구(WTO)의 과제’ 토크콘서트ⓒSR타임스
▲유엔한국협회 ‘최근 국제무역갈등과 세계무역기구(WTO)의 과제’ 토크콘서트ⓒSR타임스

-유엔한국협회 ‘최근 국제무역갈등과 세계무역기구(WTO)의 과제’ 토크콘서트

[SR(에스알)타임스 이민우 객원기자/논설위원] 유엔한국협회는 지난 15일 저녁 6시30분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 9층에서 ‘최근 국제무역갈등과 WTO의 과제’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는 유엔한국협회 이호진 회장대행의 인사말에 이어 박상기 전 제네바 대사가 ‘최근 국제무역갈등과 WTO’를 주제로 미니강연을 했다.

이어 박상기 전 대사를 좌장으로 최병일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 정철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원장, 한우덕 중국연구소 소장의 4명 패널간 토론, 패널과 청중들과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유엔한국협회 ‘최근 국제무역갈등과 세계무역기구(WTO)의 과제’ 토크콘서트ⓒSR타임스
▲유엔한국협회 ‘최근 국제무역갈등과 세계무역기구(WTO)의 과제’ 토크콘서트ⓒSR타임스

최근 미·중간의 무역갈등과 관련, 트럼프 행정부가 파상적인 공세를 퍼부었지만 2001년 중국의 WTO 가입 이후부터 관세, 공정무역, 제소 등을 둘러싼 미·중간의 무역갈등의 연속선상에 있었다는 것과 2001년 소비에트연방의 해체이후 미·중간의 정치적 패권경쟁이 심화되면서 더욱 공세적으로 전환됐다는 것이 주요 강연 내용으로 발표됐다.

이날 패널들은 "이러한 미·중간의 관세경쟁, 즉 무역갈등은 단기간에 쉽게 끝날 사안이 아닐뿐 아니라, 현재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아직은 크지 않지만 장기적으로 냉철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미·중간의 관세인상 등 보호무역주의의 강화와 무역분쟁 해결기구인 제소기능 정지 등 WTO의 역할론이 약화되는 상황속에서 한국경제의 기술혁신 고도화, EU 등과의 경제협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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