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미 개인전
▲ⓒ손정미 개인전

-‘신화 카오스, 혹은 미궁속의 실타래’ 주제

-18일부터 청담동 갤러리 피치

 

[SR(에스알)타임스 조인숙 기자] 패션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현대미술 장르에 첫 도전하는 손정미의 개인전이 오는 18일부터 서울 청담동 갤러리 피치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신화 카오스, 혹은 미궁속의 실타래’로 작가가 신화라는 혼돈의 카오스에서 사랑과 구원이라는 빛을 찾고, 그것을 이미지화하는 색과 디자인을 캔버스와 의상을 통해 구현해냈다.

▲ⓒ손정미 개인전
▲ⓒ손정미 개인전

작가는 π라는 숫자와 영속성으로 꽃잎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했다. 거기에 끝없이 이어지는 인생의 근본이라 할 수 있는 신화 이야기에 주목했다. 신들의 삶에도 인간과 똑같이 사랑과 미움, 질투와 배신이 얽힌 예측불허의 세상이다. 하지만 작가는 그 속에서도 일정한 구원의 규칙이 있음을 알게 되고 이를 메시지로 온전히 담아내고자 했다.

이번 전시는 기존 한계와 틀을 단숨에 떨쳐버리고 패션의 주재료인 천을 이용해 요즘 트렌드에 맞는 현대적 감각의 새로운 패턴을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움에 목말라 있는 관객이라면 작가의 색다른 예술적 시도를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전시는 오는 22일까지 계속된다.

▲ⓒ손정미 개인전
▲ⓒ손정미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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