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데니스 무퀘게(왼쪽)와 나디아 무라드(오른쪽)ⓒ노벨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2018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데니스 무퀘게(왼쪽)와 나디아 무라드(오른쪽)ⓒ노벨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SR(에스알)타임스 조인숙 기자] 올해 노벨평화상의 영예는 콩고민주공화국의 성폭력 피해 여성을 도운 의사 드니 무퀘게(63)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성폭력 만행을 고발한 여성 운동가 나디아 무라드(25)에게 돌아갔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5일(현지 시각) 데니스 무퀘게와 나디아 무라드를 노벨평화상 공동수상자로 발표했다. 노벨위원회는 "이들은 자신의 안전까지 내던지면서 전쟁 범죄와 용감하게 싸우고 희생자들을 위한 정의를 추구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데니스 무퀘게는 콩고민주공화국의 성폭력 피해 여성을 도왔으며, 나디아 무라드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의 성폭력을 고발했다.

또 노벨위원회는 "이들은 전쟁과 무력분쟁의 무기로서 성폭력을 사용하는 일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올해 평화상 추천 후보는 개인 216명, 단체 115곳 등 총 331명(곳)으로, 2016년 376명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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