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순의 김치명인 ⓒ풀무원
▲강순의 김치명인 ⓒ풀무원

- 27일 종가김치의 대가 강순의 김치명인 시연회…5일부터 선착순 모집

- ‘고추씨 백김치’, ‘배추김치’ 등 김치 두 종류 시연...직접 맛보고 포장해 갈 수 있어

- 10월 문화의 달 맞이 외국인 무료 한복 체험, 입장료 50%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도

[SR(에스알)타임스 조인숙 기자]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풀무원 김치박물관 ‘뮤지엄김치간’이 문화의 달 10월을 맞아 강순의 김치명인을 특별 초청해 무료 김치 담그기 체험 행사를 연다.

뮤지엄김치간은 오는 27일 강순의 김치명인을 초청해 김치시연회를 열고 김치를 직접 만들어 보는 ‘순의네 김치’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뮤지엄김치간 6층 ‘김장마루’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5일부터 성인에 한해 24명 선착순 모집하며 시연회 당일 입장료만 내면 2만5,000원 상당의 김치 담그기 체험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강순의 김치명인 ⓒ풀무원
▲강순의 김치명인 ⓒ풀무원

강순의 명인은 200년 전통의 나주 나씨 종가 음식을 익히고 배워온 25대 종부이며 종가 김치의 대가로 알려져 있다.

이 날 강순의 명인은 50년 김치 노하우가 담긴 ‘고추씨 백김치’와 ‘배추김치’ 등 두 종류의 김치를 시연한다.

고추씨 백김치는 속이 꽉 차지 않은 노란 배추만 선별해 다시마육수·멸치액젓·새우젓 등 양념과 찹쌀풀을 버무려 강순의 명인만의 비법인 고추씨를 넣어 담근 시원하고 칼칼한 맛이 특징이다.

배추김치는 다가오는 김장철을 맞아 김장 김치를 맛있게 담글 수 있도록 특제 양념소를 넣어 만든다. 

▲뮤지엄김치간에서 외국인이 김치 만들기 체험이 끝난 후 본인이 만든 김치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풀무원
▲뮤지엄김치간에서 외국인이 김치 만들기 체험이 끝난 후 본인이 만든 김치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풀무원

강순의 명인 지도하에 배추김치 반포기를 직접 담그고 포장해 가져갈 수 있다. 시연회가 끝나면 강순의 명인과 김치 맛의 비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는 ‘궁금한 김치이야기(Q&A)’ 도 준비돼 있다.

노지연 뮤지엄김치간 마케팅 담당자는 “문화의 달 10월을 맞아 김치를 밥상의 주인공으로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김치와 김장문화의 소중함을 배우고 느껴보는 알찬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참가 신청은 이메일(museum@pulmuone.com)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이메일 접수 시 뮤지엄김치간의 답장을 받아야 예약이 완료된다.

▲뮤지엄김치간에서 외국인이 김치 만들기 체험이 끝난 후 본인이 만든 김치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풀무원
▲뮤지엄김치간에서 외국인이 김치 만들기 체험이 끝난 후 본인이 만든 김치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풀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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