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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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부회장은 혐의 부인, "해당 건물은 개인 별장 아닌 회사 연수원"

[SR(에스알)타임스 정현민 기자] 경찰이 개인 별장 건축비로 회삿돈을 사용한 혐의를 받는 이화경 오리온그룹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청 특수수사과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횡령) 혐의로 지난 1일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경기도 양평에 그룹 연수원 2동을 짓는 과정에서 법인자금 약 200억원을 공사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경찰은 임직원 교육을 위한 공간이라는 회사 측의 설명과 달리 개인 호화별장으로 실질적으로 사용됐다고 주장했다.

이 부회장은 경찰 조사에서 "해당 건물은 개인 별장이 아닌 회사 연수원"이라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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