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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LS 발행액 48조1,000억원 전년比 35.1%↑..H지수 기초 ELS 발행액 312.0% 급증

[SR(에스알)타임스 정현민 기자] 올 상반기 파생결합증권(ELS)과 기타파생결합증권(DLS)의 발행 규모가 64조9,000억원으로 반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59조9,000억원보다 5조원 증가한 수치이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ELS 발행액은 48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5.1% 늘었다. 국내외 증시 변동성 확대로 인해 ELS 투자 수요가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발행 형태별로는 지수형 ELS 발행액이 45조3,000억원(94.1%)를 차지했다. 이 중 2개 이상의 기초자산 결합상품이 91.8%에 달했다.

지수형 ELS의 기초자산별 발행규모는 유로스톡스50(37조8,000억원), 홍콩 H지수(34조2,000억원), S&P500(23조4,000억원), 코스피200(17조6,000억원) 순이었다. 이 중 홍콩 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전년동기대비 312.0%나 급증했다.

 

올 상반기 DLS 발행액은 16조8,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3% 늘었다.

기초자산별로는 양도성예금증서(CD) 등 금리 기초 DLS 비중이 6조3,000억원(37.5%)으로 가장 높았고, 신용(28.0%), 환율(4.1%), 원자재(1.7%) 순으로 집계됐다.

올 상반기 ELS 상환액은 38조8,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 줄었고, DLS 상환액은 14조원(6.9%) 증가했다.

6월 말 기준  ELS 발행잔액은 63조7,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 감소했고, DLS 발행잔액은 37조3,000억원(2.4%) 늘었다.

6월 말 기준 증권사가 ELS·DLS 발행자금으로 운용하는 자산의 평가액은 101조7,00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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