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텀블건조기는 ‘옷을 말리는 기술을 넘어 옷을 살리는 기술’
- 그 어떤 업체도 시작하지 않았던 ‘건조의 디테일’ 자랑
- 국내 의류건조기 시장에서 1등이 목표
- 일렉트로룩스와 세탁기, 냉장고, 인덕션, 식기세척기 등 추가 개발 추진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옷을 말리는 기술을 넘어 옷의 생명을 살리는 기술입니다”
제습기와 공기청정기로 견실하게 성장해 온 국내 대표적인 가전업체 위닉스가 의류건조기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위닉스(대표 윤철민)는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독일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13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가전회사 일렉트로룩스와 공동 개발한 ‘바른 건조’ 컨셉트의 ‘위닉스 텀블건조기’를 출시했다.
일렉트로룩스 브랜드인 ‘아에게(AEG)’와 손을 잡고 국내외 소형가전 시장에서 벗어나 대형가전 시장에도 진출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려는 윤철민 위닉스대표를 간담회장에서 만나 목표와 계획을 들어봤다.
Q==위닉스 텀블건조기가 ‘옷을 말리는 기술을 넘어 옷을 살리는 기술’이라고 강조하셨는데 무슨 의미가 담겨있으며 개발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지?
A==아에게(AEG)의류 건조기는 이미 건조기 사용이 보편화된 유럽시장에서 Top3 브랜드로 선정되는 등 성능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위닉스의 46년 제습건조 기술과 독일 명품 기술이 접목되어 국내 소비자 사용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기존 건조기의 패러다임과는 차별화 된 바른 건조의 기준을 제시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Q==건조의 디테일을 살렸다는 ‘바른 건조’를 강조하고 있는데 무슨 내용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A==어떤 종류의 민감한 옷이라도 건조 이후에 손상이나 변형없이 빠르고 바르게 건조되는 것으로 이것이 바로 텀블건조기가 가진 ‘옷을 말리는 기술을 넘어 옷의 생명을 살리는 기술’이다.
Q==드러내는 크기보다 담아내는 크기가 중요하고 소프트케어(SOFT CARE)시스템을 적용해 옷감별로 맞춤 건조를 통한 퀄리티를 높인 프리미엄건조기라고 하는데 어떤 것인지?
A==위닉스 자체 조사기준에 따르면 대한민국 4인 가정의 1회 평균 빨래량은 4KG이다. 텀블건조기(8KG)는 유럽 기준용량이며 킹사이즈의 이불건조도 아무 문제가 없다. 실제 국내 14KG짜리 건조기의 매뉴얼에 표기 되어 있는 이불 코스 권장용량은 3.5KG인데 비해 텀블건조기는 3KG으로 그 차이가 500g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래서 대한민국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최적의 용량을 구현했다고 보면 된다.
또 제일 중요한 소프트케어시스템은 줄어들 걱정이 없는 ‘울 전용 코스’와 실크 소재의 블라우스나 스카프 등 비싼 옷이 주름이나 구김 없이 부드럽게 건조시켜 주는 ‘실크 전용코스’, 아웃도어 의류의 발수력을 새 옷처럼 되살리는 ‘아웃도어 전용코스’ 등 옷감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보호하는 위닉스만의 특화된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Q==또 그 어느 업체도 시작하지 않았던 ‘건조의 디테일’을 자랑하고 있다고 강조하는데 무엇인지?
A==먼저 초스피드 건조 코스 사용 시 국내 최단 시간인 39 분 만에 초스피드로 건조시켜 출근 준비에 바쁜 직장인들과 주부들의 소중한 시간을 지켜준다. 뿐만 아니라 전기료를 절약하는 스마트센서가 부착되어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막아 국내 최저 수준인 1회 사용 전기료가 106원으로 소비자들의 부담도 확 낮췄다.
또 아기옷 전용코스는 유해 세균 최대 99.99%의 살균기능이 적용되어 햇볕에 널고 삶아도 걱정되는 녹농균과 폐렴균은 물론 황색포도상구균까지 살균 건조해 민감하고 여린 아기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Q==소비자들을 위한 ‘디자인의 디테일’을 꼽는다면? 덧붙여 텀블건조기의 사양과 가격은?
A==인체공학적인 4방향 도어 손잡이설계로 소비자가 원하는 어는 방향이든 문을 설치하고 열 수 있고, 다양한 코스 선택을 일렬배치 함으로써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조작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소비자들이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불편함까지 연구했으며 유럽감성의 디자인과 심플하고 합리적인 사이즈는 어느 공간에서나 잘 어울려 설치 공간에 대한 부담도 없앴다.
나아가 이지클린 도어 고무패킹은 탈부착이 가능하여 도어에 끼는 먼지를 쉽게 물세척할 수 있어 더욱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국내 동급 제품에 비해 최대 포집량을 자랑하는 대용량 이지클린 필터는 숨은 먼지부터 반려동물을 털까지 모아주며 청소가 간편한 것도 장점이다. 소비자 판매가격은 실버모델 129만원, 화이트 모델 124만원이다.
Q==앞으로 위닉스의 계획과 목표는?
A==주력 제품이 제습기, 공기청정기라서 그동안 위닉스가 계절가전회사로 불려왔는데 의류건조기 출시를 기점으로 대형가전까지 아우르는 생활가전회사로 도약해 내년 상반기까지 의류건조기를 10만대 이상 판매하고 국내 의류건조기 시장점유율을 10% 이상 달성하는 것이 1단계 목표다.
또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보여 국내 의류건조기 시장에서 1등이 목표다. 실제로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9일까지 진행된 사전예약에서 2169명이 위닉스 텀블건조기를 예약하며 벌써 소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것도 좋은 징조다. 이번 협업을 발판으로 앞으로 일렉트로룩스와 세탁기, 냉장고, 인덕션, 식기세척기 등을 추가로 개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텀블건조기 사양
-건조기 종류 : 히트펌프 전기식 건조기
-소비전력 : 900W
-크기(mm) (높이x넓이x깊이) : 850x600x630
-최대 적정 건조량 : 8.0kg
-정격전압 : 220V / 60Hz
-건조기 문이 열린 최대 깊이 : 1,100mm
-드럼 용량 : 118L
-건조기 문이 열린 최대 폭 : 950mm
-사운드 파워 레벨 : 65
-제품 중량 : 49kg
-모터 시스템 : 인버터
-도어 힌지 : 155°
-보증기간 : 제품 2년. 컴프레서 10년. 모터 10년
-옵션기능 : 건조정도/조용모드/ 에코모드/구김방지/에어리프레쉬/시간건조/예약건조/어린이보호(건조모드+구김방지)
-제조국 : Made in Europe
-건조코스 : 면/아기옷전용/스피드건조/울/실크/셔츠/침구털기/타월/아웃도어/이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