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자원공사 주최, 간이수질검사기도 지원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물분야 국제협의체인 ‘아시아물위원회’ 제7차 이사회가 10, 11일 이틀 동안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 주최로 대전의 한국수자원공사 본사 등에서 열렸다.

아시아물위원회는 2016년에 한국 정부와 한국수자원공사 주도로 창립됐다. 현재 26개국 130여 개 물 관련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회장은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맡고 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회원국인 라오스에서 지난 7월에 발생한 댐 붕괴 사고의 복구 사업에 필요한 구호물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수재민 식수 확보를 위한 ‘무동력 휴대용 정수기’와 ‘간이수질 검사기’ 1,300개를 이달 중으로 라오스에 전달할 계획이다.

‘무동력 휴대용 정수기’는 휴대가 간편한 원통형 막대모양으로, 대장균과 살모넬라균 등 수인성 세균을 99% 제거할 수 있으며, 약 1만ℓ의 물을 정수할 수 있는 국내 기업 제품이다.

▲무동력 정수기 조작 광경 ⓒ 한국수자원공사
▲무동력 정수기 조작 광경 ⓒ 한국수자원공사

간이수질검사기는 한국수자원공사에서 개발한 제품으로, 체온을 활용해 간편하게 물의 오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간이수질검사기 ⓒ한국수자원공사
▲간이수질검사기 ⓒ한국수자원공사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아시아물위원회가 각국의 물 문제 해결은 물론, 라오스와 같이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회원국 간 협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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