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도입한 인성검사 및 자기소개서 표절심사 등 인재검증 대폭 강화
- 캠퍼스 리쿠르팅 오디션 통해 서류전형 면제 기회도 주어져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BGF리테일(대표 박재구)이 오는 17일부터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4년제 대학교 졸업 및 졸업예정자(2019년 2월 졸업)를 대상으로 한다.
모집 직군은 ▲영업관리 ▲경영지원 ▲재경지원 ▲전략기획 ▲상품운영 ▲전문직으로 나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 인성검사 ▶ 1차면접 ▶ 최종면접 ▶ 인턴실습 ▶ 최종입사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접수는 이달 17일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이며 BGF리테일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번 채용에서 BGF리테일은 지원자의 직무 역량과 업무에 대한 관심 검증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또 BGF리테일은 사진, 가족관계 등 직무와 무관한 항목들을 지원서류에서 삭제했다. 이밖에 직무 에세이에서는 편의점 CU(씨유)의 미래상과 편의점의 사회적 역할 등 업에 대한 지속적인 애정을 가진 지원자를 선별하기 위한 항목들을 묻는다.
특히 올 하반기 채용부터는 인성검사가 대폭 강화된다. 온라인 전형의 모든 단계에는 인공지능(AI) 검증 프로그램이 도입돼 주관적 판단을 최소화한다. 또 자기소개서 내용에 대한 표절 심사도 철저하게 진행된다.
이번 채용에서 BGF리테일은 채용 설명 영상을 SNS에 올리는 방식의 '온라인 채용설명회'도 진행한다. '온라인 채용설명회' 영상은 유력 취업포털 또는 유튜브 등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오프라인 채용설명회와 마찬가지로 BGF리테일 채용 담당자가 직접 출연해 각 전형에 대해 간략히 설명한 후에 입사 희망자들이 자주 물어보는 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한편 BGF리테일은 전국 13개 대학에서 오는 14일까지 인재 발굴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캠퍼스 리쿠르팅' 및 오디션을 실시한다. 이번 오디션 합격자들에게는 서류전형 면제의 기회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