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홋카이도 강진에 산업계도 휘청…실종자 대부분 숨져ⓒ방송화면 캡쳐
▲日홋카이도 강진에 산업계도 휘청…실종자 대부분 숨져ⓒ방송화면 캡쳐

-日홋카이도 강진에 산업계도 휘청…실종자 대부분 숨져
 

[SR(에스알)타임스 조인숙 기자]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강진의 영향으로 인한 사망자가 30명으로 늘고 도요타자동차는 오는 10일 일본 내 16개 완성차 공장의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홋카이도 총무부 위기대응국은 8일 발표한 '피해자 상황' 자료에서 "오늘 오전 11시 기준으로 사망자 19명, 심폐정지자 1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 확인이 이뤄지면 사망자로 공식 집계된다. 8일 오전까지만 해도 20명이던 사망자 수가 갑자기 증가한 것은 이번 강진의 최대 피해 지역인 아쓰마초 산사태에 매몰 현장 수색 결과 실종자로 집계됐던 10명이 숨진 채 발견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19명이던 실종자는 9명으로 줄었으며, 홋카이도 측은 중상 9명을 포함해 총 401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했다.

특히 지진 발생 사흘째인 8일 들어 홋카이도 전역에 전기공급이 재개되는 등 강진과 블랙아웃(대정전)의 충격에서 다소 벗어나고 있지만, 산업계는 여전히 후폭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도요타자동차는 7일 밤까지는 일본 내 18개 전 완성차 공장을 가동했지만 10일에는 시가(滋賀)현과 오이타(大分)현에 있는 자회사 다이하쓰의 공장 두 곳을 제외한 16개 공장은 휴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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