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

- 7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접수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삼성중공업(대표 남준우)은 7일 삼성그룹 채용사이트인 '삼성커리어닷컴'에 2018년도 하반기 3급 신입사원 채용 공고를 냈다. 조선업 불황에 따른 경영 악화로 신입사원 채용을 중단해온지 3년만의 일이다.

채용 직군은 설계, 생산관리, 해외영업, 경영지원직이고 채용인원 규모는 비공개이다. 지원 자격은 2019년 2월 이전 졸업 또는 졸업 예정자이며, 이날부터 오는 14일 오후 5시까지 지원서를 접수한 뒤 직무적합성 평가, 직무적성검사, 면접을 진행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여건 상 2016년 이후 신입사원 채용을 중단해왔다"며 "현재도 어려운 상황이긴 하나 회사 미래를 위한 인재 영입이 필요해 채용을 재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대표 정성립)도 올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준비 중이다. 대우조선은 2015년부터 신규 채용을 중단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미래를 위한 인재를 확보해야 하는 만큼 채용을 계획했다며 채용 규모와 시기는 미정이라고 전했다.

현대중공업(대표 강환구)의 경우는 아직까지 신입사원 공채에 대한 계획이 정해지지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연구개발(R&D)과 설계 분야 등 필수인력에 한하여 신입·경력 사원을 뽑는 수시 채용은 계속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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