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하반기에 3천여명을 채용한다.ⓒ픽사베이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하반기에 3천여명을 채용한다.ⓒ픽사베이

- 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 개최

[SR(에스알)타임스 정현민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올해 하반기 3천여명을 채용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에서 채용계획을 발표했다. 상반기 채용 인원을 합치면 올해 전체 채용 규모는 지난해보다 53% 늘어난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주최해 제약·바이오 산업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이다. 제약·바이오 기업 채용 부스 47개, 기업 채용설명회와 취업상담 등이 마련됐다.

사전 등록한 취업준비생은 3,400여명으로, 주최 측은 약 2,000여명이 현장에 방문할 것으로 추산했다. 구체적인 직무별 채용계획을 보면 연구개발(R&D)의 비중이 33.2%로 가장 컸고 영업(26.3%)과 생산(25.8%)이 뒤를 이었다.

이재국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상무는 "올해 하반기 최소 113개 기업이 2,956명을 채용하겠다는 계획으로 조사됐다"면서 "상반기 3,000여명을 포함하면 연간 채용 규모는 6,000여명으로 지난해 3,900여명 보다 52.6%%의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제약·바이오 산업의 정규직 비율은 94.9%에 달해 전체 산업의 정규직 비율 67.1%를 크게 웃돈다"며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일자리'로 대한민국의 일자리를 책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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