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워치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 ⓒ삼성전자

- 기존 갤럭시기어보다 세련된 디자인

- 전작들보다 향상된 배터리 타임

- 삼성페이 미탑재 최대 단점으로 지적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삼성전자(대표 김기남)가 지난 8월 9일 미국에서 처음 공개한 새로운 스마트워치인 '갤럭시워치' 3종이 구매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당초 갤럭시 기어 4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었던 갤럭시워치는 국내에서는 8월 31일 출시되었다.

갤럭시워치의 모델종류는 실버 색상의 46mm, 미드나잇 블랙과 로즈 골드 색상의 42mm 제품 등 3가지이다. 특히 이번 모델의 경우 여성사용자들을 겨냥한 로즈 골드 색상이 출시되어 관심을 끌었다.

갤럭시워치 모델은 코닝사의 고릴라 글래스 DX+가 채용되어 강화된 내구성, 실시간 스트레스 관리, 수면 관리, 운동 기록 트래킹 등 헬스건강관리 기능이 더욱 향상되었다. 또 5ATM 방수 등급, 내장 스피커, 고도계, GPS, 기압계, 속도계 기능이 들어가 있다. 

갤럭시워치는 기존 갤럭시 기어에서 큰 단점으로 지적받던 배터리 타임을 개선하여 46mm 스마트워치에는 472mAh의 배터리를 적용했다. 이는 일반 사용 환경에서는 80시간, 절전 모드 기준에서는 168시간 구동 가능한 수준이다.

 

그렇지만 기존 모델들이 가지고 있던 단점이 완벽하게 해소된 것은 아니다. 특히 실사용자들은 삼성페이 기능이 탑재되지 않는 것을 가장 많이 지적한다. 배터리 타임의 향상이 있다고는 하지만 중국 샤오미가 발매 중인 미밴드 시리즈나 어메이즈핏 등의 모델들이 한번 충전으로 3주 이상 사용가능한 것에 비해서는 부족하다.

물론 샤오미가 발매 중인 저가의 스마트워치 제품군이 갤럭시워치 수준의 다양하고 편리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종류의 스마트워치를 사용해본 실사용자라면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다.

그럼에도 갤럭시워치가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동된 차별화된 기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위치를 점유할 지에 대해서는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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