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일까지 대부 이자율 1% 포인트 인하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정부는 추석을 맞아 노동자들이 임금체불 걱정없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체불 예방 및 생활안정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정부는 체불노동자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생계비 대부 이자율을 10월 3일까지 한시적으로 현재의 2.5%에서 1.5%로 1%p를 인하한다.

일시적 경영난으로 불가피하게 체불이 발생하였으나 청산의지가 있는 사업주를 대상으로 실시 중인 융자제도 이자율도 다음 달 3일까지 한시적으로 1%p 인하한다. 신용․연대보증 융자 이자율은 3.7%에서 2.7%로, 담보 제공 융자 이자율은 2.2%에서 1.2%로 각각 인하된다.

이와 함께 고용노동부는 9월 3일부터 10월 31일까지를 "임금체불 청산을 위한 집중 지도기간"으로 정하고, 체불예방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 기간 중에는 과거 임금체불이 많이 발생했던 사업장, 사회보험료 체납 사업장 등 6만7,000여개소를 선정하여 임금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지도하고, 체불사업주 융자제도 안내 등 홍보활동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집중지도 기간 중에는 지방관서별로 ‘체불청산 기동반’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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