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탄소배출권 의무시장 위한 '블록체인 공용암호화 탄소배출권(CERs) 생성 및 거래시스템' 발표

-지난 5월 독일 설명회이어 대성황... 8월 한국, 9월 미국에서 잇달아 개최 관련정책 업데이트 

▲Asia Pacific Carbon Forum 2018에서 CCET Project: Innovation Road Map based on Blockchain발표 세션ⓒ씨피이셀
▲Asia Pacific Carbon Forum 2018에서 CCET Project: Innovation Road Map based on Blockchain발표 세션ⓒ씨피이셀

[SR(에스알)타임스 장의식 기자] "CCET 프로젝트의 기술 로드맵은 온실가스가 가장 많이 배출되는 에너지 및 교통 분야의 탄소배출권 시장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CDM사업개발 및 컨설팅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국내 유일의 세계탄소배출권협회(IETA) 민간 회원사 ㈜씨피이셀이 최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2018 아시아 태평양 탄소 포럼'(Asia Pacific Carbon Forum 2018)에서 ‘블록체인 공용암호화 탄소배출권 생성 및 거래시스템(CCET, Certified Carbon Emissions Transaction)’ 관련 기술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아시아 태평양 탄소 포럼 (APCF)은 기후관련 투자 및 정책을 이끌어 내기 위해 재무, 비즈니스, 기술 및 정책 리더가 만나 관련 정책을 협의하면서 기후 재원, 기후 투자 및 기후 시장에 관한 글로벌 대화의 필수적인 포럼이다. 정책, 비즈니스, 금융 및 기술 리더들이 함께 모여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데 필요한 투자와 시장의 요구를 파악하고 강화하기 위한 혁신적인 방향을 제시한다. 올해는 싱가포르 정부가 주최하고 UNFCCC, 세계 은행 그룹, IGES 및 IETA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Asia Pacific Carbon Forum 2018에서 CCET Project: Innovation Road Map based on Blockchain발표 세션ⓒ씨피이셀
▲Asia Pacific Carbon Forum 2018에서 CCET Project: Innovation Road Map based on Blockchain발표 세션ⓒ씨피이셀

이 포럼에서 CCET Project(프로젝트)는 전세계 최초로 의무시장을 위한 탄소배출권(CERs, Certified Emission Reductions)의 블록체인화 및 거래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로서 ▲ 파리협약(Paris Agreement) 제 6조에 부합하는 탄소시장 메커니즘 및 탄소배출권 거래 시스템 개선 ▲ 신재생에너지 및 친환경교통수단 보급 및 사용활성화 ▲ 사물인터넷, Big Data, AI 등 제4차 신기술 육성 ▲ 공공의 이익을 위한 건강한 블록체인 및 분산원장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인류의 지속가능 성장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외 주요 관련기관들과 함께한 이날 발표회에는 세계탄소배출권협회 (International Emissions Trading Association, IETA) 국제 정책 담당자 Stefano De Clara, 프로젝트 의장인 변준연 비전파워 회장(전 한국전력 부사장), CCET Project의 창립자이자 기술개발자인 (주)씨피이셀의 유재수 대표, 정순혁 총괄이사, EAN Technology의 Jimmy Park 등이 세션을 구성하여 CCET Project의 전체적인 개요부터 핵심 구현 기술인 DAX (Digital Automatic Exchange)를 포함하여 앞으로 추진 방향 및 관련 기관과의 정책적 협업사항까지 광범위하게 소개했다.

이날 발표회에 참석한 해외 탄소시장 주요 관계자들은 “이번에 공개된 CCET Project의 기술 로드맵은 온실가스가 가장 많이 배출되는 에너지 및 교통 분야의 탄소배출권 시장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 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씨피이셀 관계자는 "유수의 CDM 개발사 및 탄소배출권 거래소는 향후 이 프로젝트의 활성화를 위해 힘을 실어줄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번 싱가포르 Asia Pacific Carbon Forum 2018 발표회는 지난 5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기후혁신포럼 (Innovator4 Climate Frankfurt)에서 '블록체인 공용암호화 탄소배출권 생성 및 거래 시스템)' 관련 일부 기술을 공개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이후, 6월 영국과 한국에서의 설명회에 이은 4번째 설명회로 주목을 받았다.

한편 CCET 프로젝트 발표회는 오는 8월 한국, 9월 미국에서 잇달아 개최되며 지속적으로 프로젝트의 진행사항을 업데이트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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