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탕에서

 

 

여탕에서 다툼이 일어났다. 

아줌마:아니, 이렇게 고추가 큰 애를 여탕에 데려오면 어떻게 해요? 

어머니:(비누질한 고추를 계속 만지면서) 아니, 이 고추가 뭐가 크다고 그래요? 

그러자 아들이 하는 말, 

엄마! 자꾸 만지면 우리가 결정적으로 불리해져요. ㅋㅋㅋ.

 

 

어떤 진찰 

남자친구와 몇 차례 재미를 본 여자가 하루는 배가 이상하여 혹시 임신했으면 어쩌나 하며 병원을 찾았다. 

진찰을 마친 의사는 “아가씨 배 속에 생명체가 자라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어머, 어쩌면 좋죠?” 

그러자 의사가 알약을 건네주면서 말했다. 

“약을 드시면 걱정 없으실 겁니다.” 

받아든 아가씨가 의아해하며 물었다. 

“요즘엔 임신중절을 약으로도 하나요?” 

의사는 아가씨를 힐끔 쳐다보고 잠시 침묵하더니 조용히 말했다.

“그건 회충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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