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잇단 성추행 왜 이러나? 육군 해군 장성 이달 벌써 3건ⓒ방송화면 캡쳐
▲별들의 잇단 성추행 왜 이러나? 육군 해군 장성 이달 벌써 3건ⓒ방송화면 캡쳐

-공관 행사 뒤 "고생했다"며 포옹 뒤 볼에 입맞춤한 혐의...가해 장성 직무정지

[SR(에스알)타임스 조인숙 기자] 육군 장성(소장)이 자신의 관사에서 부하 여군을 성추행해 또 다시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지난 4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 주재로 '긴급 공직기강 점검회의'가 열려 해군 장성 성폭행 사건을 포함한 성폭력 사건 등을 강하게 질타했지만, 그 뒤에도 고위급 장교에 의한 성폭력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24일 육군 중앙수사단은 육군 소장이 관사에서 부하여군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조사중이며 현재 이 장군은 직무정지상태라고 밝혔다.

육군 관계자는 "지난 23일 A 소장으로부터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당했다'는 피해 여군의 신고를 접수해 현재 육군 중앙수사단에서 면밀하게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육군본부 직할부대의 지휘관인 A 소장은 지난 21일 자신의 관사에서 외부단체를 초청하는 행사를 한 뒤 행사 진행을 도와준 피해 여군을 향해 "고생했다"고 말하며 여군을 포옹하고 볼에 입맞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9일에도 육군의 한 장성(준장)이 부하 여군과 둘이서 식사한 뒤 부대로 복귀하던 중 차량에서 손을 만지는 등 성추행 혐의로 보직 해임된 바 있다.

이달 3일에는 해군 장성(준장)이 술을 마시다가 다른 장소에서 음주 중이던 부하 여군을 불러낸 뒤 그녀 숙소까지 가서 추가로 술을 마신 상태에서 피해 여군이 만취하자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로 긴급 체포되는 사건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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