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iOS용 IBM 모바일퍼스트’ 글로벌 파트너쉽 협약 체결

▲ (왼쪽부터) 팀 쿡 애플CEO와 지니 로메티 IBM CEO ⓒWikipedia
 
[SR타임스 최정 기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와 지니 로메티 IBM CEO는 15일(현지시간) ‘iOS(애플 운영체제)용 IBM 모바일퍼스트’ 글로벌 파트너쉽 협약을 발표했다.
 
이는 기업 업무용 앱을 공동 개발하고 IBM이 기업에 판매하는 내용으로 애플과 IBM은 어제의 적에서 오늘의 동지가 됐다.
 
양사는 소매업·헬스 케어·은행업 등 산업별로 특화된 100종 이상의 업무용 앱을 올 가을 선보일 예정이며 IBM은 애플 iOS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도 개발하기로 했다.
 
또한 IBM은 애플과 독점 계약을 통해 이 앱이 탑재된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가을부터 기업 고객에게 판매할 계획이며 애플은 기업 고객을 위한 ‘애플케어 센터’를 별도로 운영할 방침이다.
 
팀 쿡 애플 CEO는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포춘 500대 기업 98%가 업무에 사용하고 있고, 글로벌 500대 기업 92%가 애플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고 있다"며 “애플은 사상 최초로 IBM의 독보적인 빅데이터 분석 기능을 iOS 사용자에게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로메티 IBM CEO도 “애플의 혁신 없이 산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며 “애플과 함께하게 돼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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