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세계적인 오디오 명품 브랜드 하만카돈과 공동 개발한 프리미엄 블루투스 헤드셋 ‘LG 톤 플러스(사진·모델명 HBS-900)’를 18일 국내에 출시한다. 

16일 LG전자에 따르면 벤츠나 BMW 등 업계 고가 제품에만 자체 사운드 시스템을 공급하는 명품 브랜드로인 하만카돈이 ‘LG 톤 플러스’의 프리미엄 디자인과 품질을 인증했다. 

‘LG 톤 플러스’는 메탈 느낌의 슬림한 넥밴드(Neckband) 디자인을 적용해 고급감과 착용감을 높여 웨어러블 패션 아이템으로서도 손색이 없다는 것이 업체측 설명이다. 

이번에 LG전자는 직관적인 버튼을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자동 줄감기 버튼을 탑재해 사용자가 이어폰 줄을 사용한 후 이를 누르면, 이어폰 줄이 자동으로 제품 내부로 감겨져 심플한 외관 디자인을 유지할 수 있다. 또, 기존의 볼륨 상하 버튼, 앞뒤 감기 버튼을 각각 조그(Jog, 외부로 돌출되어 손으로 잡고 여러 방향으로 조작 가능한 기구)타입 버튼으로 변경해 사용자가 보지 않고도 손쉽게 작동할 수 있게 했다. 

이 제품은 넥밴드 형태의 헤드셋 제품으로는 최고 수준인 550시간의 대기시간을 지원하고, 문자, 현재시간, 배터리 잔량 등도 소리 혹은 진동으로 알려 준다. 또,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동되어 무선으로 사용 할 수 있어 활동성이 뛰어나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담당 허재철 상무는 “하만카돈과의 협업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품격 높은 사운드를 제공할 것”이라며, “웨어러블 블루투스 헤드셋 시장에서의 리더쉽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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