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협력사 상생렵력 동반성장 프로그램 강연 모습 ⓒ삼성전자
▲삼성전자 협력사 상생렵력 동반성장 프로그램 강연 모습 ⓒ삼성전자

[SR(에스알)타임스 이승훈 기자] 삼성전자가 협력사 격려금을 사상 최대로 지급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근 인도 뉴델리의 노이다 휴대전화 신공장 준공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접견하여 격려와 함께 "한국에서도 더 많이 투자하고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주기를 바란다"는 요청을 받고 이에 화답하듯 귀국후 곧바로 협력체 격려금을 풀기로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격려금의 규모에 대해 “정확한 액수는 아직 알 수 없으나 전년도에 비해 적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전년도 격려금 규모를 상회할 것이라는 뉘앙스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제품 생산과 품질에 대한 협력사의 혁신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협력사들에게 생산성 격려금과 안전 격려금을 지급해왔다. 지난 해에는 총 500여억원 규모의 격려금을 138개 협력사에게 지급해 2010년 이래 누적 합계 총 1764여억원의 격려금을 지급했다.

또 삼성전자는 8228억 원 규모였던 협력사를 위한 상생 펀드 지원금액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임직원 교육을 통한 인력 양성, 판로 지원, 현금결제,  협력사 인재양성 교육 프로그램, 상생펀드 활용범위 확대, 우수 협력사 강소기업 육성, 협력사 R&D 및 공동개발을 지원하는 신기술개발공모제 활성화 등 협력사와의 상생,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정책을 실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해 매출 239조6000억원, 영업이익 53조600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의 실적을 거뒀다. 올해도 성장세는 그대로 유지했다.  2분기 잠정 실적은 연결기준으로 매출 58조원, 영업이익 14.8조원으로 나타났다. 2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 대비 매출은 4.23%, 영업이익은 5.37%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는 매출은 4.9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1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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