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가 위탁 아동을 지원하는 온라인 플랫폼인 ‘가위네 소통가게’를 통해 아동들과 소통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페이스북 온라인 플랫홈 ‘가위네 소통가게’ 홈페이지. (사진=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
▲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가 위탁 아동을 지원하는 온라인 플랫폼인 ‘가위네 소통가게’를 통해 아동들과 소통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페이스북 온라인 플랫홈 ‘가위네 소통가게’ 홈페이지. (사진=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

-페이스북 비공개 그룹 온라인 플랫폼...가위언니 옆집언니같은 친숙함으로 위탁 아동들과 소통

[SR(에스알)타임스 최헌규 기자] 우리나라는 친부모 사정으로 가정에서 아동을 양육할 수 없는 경우 일정기간 위탁가정에서 보호하고 양육하는 아동복지제도인 가정위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가정위탁을 받고 있는 전체 아동 수는 1만 1983명으로 만 15세 이상 가정위탁보호아동(연장아동포함)수도 7209명에 달한다.

가정위탁 아동에 대해서 꾸준한 관심이 필요한 가운데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관장 정필현)가 위탁 아동을 지원하는 온라인 플랫폼인 ‘가위네 소통가게’를 통해 아동들과 소통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는 2004년 설립 돼 전국 17곳의 지역가정위탁지원센터를 지원하며, 가정위탁제도와 관련한 정책 수립 및 교육, 가정위탁 인식증진을 위한 홍보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센터에서 운영 중인 가위네 소통가게는 페이스북 비공개 그룹 온라인 플랫폼으로 가정위탁 보호아동의 자립을 위한 정보제공과 심리·정서적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 가정위탁 청소년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가위언니’ 캐릭터.
▲ 가정위탁 청소년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가위언니’ 캐릭터.

가상의 인물인 ‘가위(가정위탁)언니’가 가위네 소통가게의 운영자로 옆집 언니 같은 친근한 콘셉트로 자립준비 연령의 가정위탁 아동들과 소통을 나누고 있다.

‘가위네 소통가게’는 그룹 내 멤버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립과 관련된 정보를 획득하며 자립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도와 가정위탁보호 종료 전후 안정적 자립생활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다.

1024명의 위탁아동들이 가위네 소통가게에서 꾸준히 자립 준비 활동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최신 자립 정보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 정필현 관장은 “페이스북 그룹 가위네 소통가게가 가정위탁 아동이 보호 종료 후 건강한 사회구성원이 되기 위한 효과적인 길라잡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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