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큐딜리온 중고나라가 13일 경찰청에서 사이버안전국과 ‘휴가철 인터넷 사기 예방 캠페인’ 약정을 체결했다. 약정 체결 후 큐딜리온 중고나라 이승우 대표이사(오른쪽 네번째)와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이상철 국장(다섯번째)이 직원들과 캠페인 성공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큐딜리온 중고나라)
▲ 국내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큐딜리온 중고나라가 13일 경찰청에서 사이버안전국과 ‘휴가철 인터넷 사기 예방 캠페인’ 약정을 체결했다. 약정 체결 후 큐딜리온 중고나라 이승우 대표이사(오른쪽 네번째)와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이상철 국장(다섯번째)이 직원들과 캠페인 성공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큐딜리온 중고나라)

-7월 13일부터 8월 15일까지 숙박권, 워터파크 입장권 등 사기거래 공동 단속

-인터넷 사기 예방 콘텐츠 플랫폼서 고객에 적극 홍보 

[SR(에스알)타임스 최헌규 기자]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이 휴가용품이나 여름 가전제품을 인터넷을 통해 구매하다 사기를 당하는 사례가 많아지며 '하계 휴가철 인터넷사기 주의 경보'를 발령한 가운데, 국내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인 ‘큐딜리온 중고나라’와 공동으로 7월 13일부터 8월 15일까지 ‘휴가철 인터넷 사기 집중 단속 및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1800만명의 회원이 이용하는 큐딜리온 중고나라는 캠페인 기간 동안 불법거래 적발 전담팀인 ‘중고나라 보안관’을 휴가철 사기예방 중심으로 편제하고, 경찰청과 공동으로 집중 단속에 나선다.

지난 한 해 동안 '사이버범죄 신고 시스템'에 접수 된 휴가용품 및 여름가전 관련 인터넷사기 피해 신고 476건 중 37%(177건)가 7~8월에 집중됐다.

7~8월에 집중 발생한 피해 사례를 유형별로 분석해 보면 캠핑용품이 6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에어컨·선풍기 등의 가전제품이 48건, 여행상품이 29건, 숙박권이 22건, 물놀이 공원 이용권이 12건 등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큐딜리온 중고나라에서도 호텔 숙박권, 워터파크 입장권, 캠핑장비 등 여행레저용품 중고거래가 21만7000건 등록됐으며, 이중 7~8월에 8만 6800건이 올라와 전체의 40%를 차지했다.

네이버와 공동 개발한 사기예방 솔루션 ‘레드카드’도 여행레저용품 카테고리 모니터링 범위를 확대 운영한다.

이와 함께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으로부터 인터넷 사기 예방 콘텐츠를 제공받아 큐딜리온 중고나라 플랫폼을 통해 대중에게 전파하는 등 사전 조치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인터넷 사기 피해를 예방하려면 거래 전에 경찰청 '사이버캅' 앱에 판매자의 전화번호나 계좌번호를 조회해 사기 피해 신고 이력을 확인해야 한다.

전화번호를 알려주지 않고 메신저로만 연락하는 판매자와는 거래를 피해야 한다. 사이트 등을 이용한 비대면 거래에서는 가급적 안전결제 서비스를 이용해야 안전하다. 판매자가 가짜 안전결제 사이트 링크(URL)를 보내는 경우도 있으므로 포털사이트를 통해 안전결제 사이트의 진위를 확인할 필요도 있다.

물품 거래는 가능하면 공공장소에서 만나 직접 물품 상태를 살펴본 뒤 문제가 없을 때 돈을 지불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사기 피해를 입은 경우 판매자와의 대화 내용, 상대방의 계좌번호가 표시 된 계좌이체 내역서를 준비해 가까운 경찰서를 방문하거나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홈페이지로 신고해야 한다.

큐딜리온 이승우 대표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주시는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의 노력에 조금이라도 힘을 보탤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즐거운 휴가의 시작이 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사기 예방과 단속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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