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 등을 통해 유명 브랜드 선글라스의 대폭 할인 광고를 접하고 해외사이트에서 접속 해 상품을 구입한 후 사업자와 연락이 되지 않거나 다른 제품이 배송되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사진=pixabay)
▲ SNS 등을 통해 유명 브랜드 선글라스의 대폭 할인 광고를 접하고 해외사이트에서 접속 해 상품을 구입한 후 사업자와 연락이 되지 않거나 다른 제품이 배송되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사진=pixabay)

[SR(에스알)타임스 최헌규 기자] # A씨는 지난 5월 SNS에서 레이밴(Ray-Ban) 선글라스 할인 광고를 보고 바로 링크에 접속 선글라스 5개를 16만3787원에 구입했다. 하지만, 구입 당시에는 가격이 원화 표시였지만 결제는 위안화로 됐고, 제품도 다른 제품이 배송됐다. 이에 사이트 관리자 메일로 환불을 요청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하고 있다.

# B씨 역시 지난 5월 SNS에서 젠틀몬스터(GENTLE MONSTER) 선글라스 광고를 보고 링크에 접속해 선글라스 4개를 미화 111달러에 구입하고 신용카드로 결제 했다. 구입 후 2주 이상이 지났지만 배송이 되지 않아 사업자에게 메일로 문의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하고 있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사이트에서 레이밴(Ray-Ban)과 젠틀몬스터(GENTLE MONSTER) 등 유명 브랜드 선글라스를 구입했다가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SNS 등을 통해 대폭 할인 광고를 접하고 해외사이트에서 접속 해 상품을 구입한 후 사업자와 연락이 되지 않거나 다른 제품이 배송되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5월 14일부터 6월 17일까지 최근 5주 간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접수 된 해외 유명 브랜드 선글라스 구입 관련 소비자상담이 총 32건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레이밴(Ray-Ban) 브랜드 관련 상담이 27건으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이 중 25건이 같은 사이트에 의한 피해로 나타났다며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자료=한국소비자원)
(자료=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은 사기의심 사이트로 판단될 경우 소비자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해당 사이트 명을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공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제거래와 관련한 지속적인 시장 감시, 관계기관과의 정보 공유 등을 통해 해외구매 소비자피해에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은 신용카드(체크카드)로 결제한 경우 사기 의심, 미 배송, 가품 의심, 연락두절 등 피해발생 시 신용카드 차지백(Chargeback)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며 소바자들의 이용을 당부했다.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게시 된 ‘신용카드 차지백 서비스 이용 가이드’를 참고해 신용카드사에 차지백 서비스를 신청하면 신용카드 결제 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참고) ■소비자 주의사항

1. 해외 온라인 쇼핑몰인 경우,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인지 점검한다.

. 한국소비자원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을 통해 국내외 사기의심 쇼핑몰 리스트를 확인한다.

. 사이트 신뢰도 판별 서비스*를 통해 신뢰 가능한 사이트 여부를 확인한다.

* 스캠어드바이저 , 위뷰테이션, 도메인툴즈, WOT 등

** 세부 내용은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의 '피해예방정보-인터넷 검색을 활용한 해외구매 시, 사기의심 쇼핑몰 주의' 참고

. 결제 전 해당 쇼핑몰로부터 피해를 입은 사례가 있는지 인터넷 검색을 통해 확인한다.

. 사이트 내 사업자 정보(이메일, 주소 등) 명시 여부를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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