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멕스와 제휴 통해 국제 브랜드 다변화 전략 추진

[SR타임스 조영란 기자] 국제브랜드 카드를 국내에서 사용해도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 '국내외 겸용' 카드가 나왔다.

 

신한은행은 아메리칸익스프레스(아멕스)사와 제휴를 통해 국내 사용 수수료를 내지 않는 세계 최초 신용카드 ‘에스앤(S&)’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비자·마스터와 같은 국제브랜드사 카드를 국내외 겸용으로 사용할 경우 국내 사용금액의 0.01~0.04%를 브랜드 수수료로 지불해왔다.

 

이번에 출시된 ‘에스엔’은 국내 이용분에 대한 브랜드 수수료가 없는 만큼 연회비도 국내 카드와 동일하게 1만원으로 책정됐다

 

또 ‘폴바셋’. ‘카페 아티제’와 같은 커피 전문점에서 이 카드로 한 잔을 주문해 결제하면 한 잔이 무료로 추가 제공된다. 이외에도 불고기브라더스 10% 할인, 면세점 5~15% 할인 혜택도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제휴로 한 해 평균 40억원의 수수료를 아낄 수 있게 됐으며 이로 인해 고객 맞춤 할인혜택과 연회비 인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에스앤카드 출시를 기념해 이달말까지 카드 발급 후 국내에서 1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 중 1220명을 추첨해 신라호텔 숙박권, 신세계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 연회비 10% 캐시백과 같은 경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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