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기어 라이브와 격돌

▲ LG전자 최초의 안드로이드 웨어 기반의 스마트워치 'LG G워치' ⓒLG전자 제공
 
[SR타임스 장세규 기자] LG전자가 9일 스마트워치인 ‘LG G워치(Watch)’의 정식 판매를 시작했다고 이날 밝혔다. 

G워치는 이날 미국과 캐나다,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한국, 일본 등 12개 국가에서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정식으로 판매된다. 이들 국가들을 포함해 브라질, 멕시코, 뉴질랜드, 싱가포르, 러시아 등 27개 국가에서는 일반 매장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G워치는 구글의 웨어러블 기기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웨어(Android Wear)’를 적용한 첫 스마트워치로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최적화됐다.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과 호환이 가능한 뛰어난 연결성, 직관적이면서 사용이 쉬운 UX(사용자 경험), 버튼을 없앤 미니멀한 디자인 등이 특징이다. 

‘LG G워치’는 안드로이드 4.3 이상의 운영체제를 탑재한 모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연동하기 위한 ‘안드로이드 웨어’ 앱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G와치의 주요 특정으로는 24시간 내내 화면이 꺼지지 않아 언제든지 시간 확인이 가능한 ‘올웨이즈 온’ 기능과 음성 인식 기반의 구글 나우(Google Now) 서비스를 들 수 있다. 또 별도의 화면 조작 없이 음성만으로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고, 메시지를 보내거나 일정 검색, 메일 관리 등과 같은 대화형 명령을 수행할 수 있다. 

IP67 인증을 획득한 ‘LG G워치’는 조금의 먼지도 통과되지 않는 방진(6등급) 기능과, 최고 1미터 수심에서 30분까지 견딜 수 있는 방수(7등급) 기능을 갖췄다. 손을 씻을 때 시계를 벗을 필요가 없고, 이물질이 묻으면 물을 이용해 세척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테두리 주변에 버튼이 없는 ‘LG G워치’는 세련되고 미니멀한 직사각형 디자인으로 무게 63g, 두께 9.95mm로 얇고 가볍다. 

‘LG G워치’는 1.2GHz 퀄컴 스냅드래곤 400 프로세서를 탑재해 웨어러블 기기에 최적화된 안정성을 갖췄다. 1.65인치 IPS LCD 스크린은 선명한 화면과 넓은 시야각을 제공한다. 웨어러블 기기로는 대용량의 4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스트랩은 시계 표준 너비인 22mm 규격을 채택해, 사용자가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스트랩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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