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난 여자

 

의사가 환자 앞에 서 있는 요염한 여자에게 진단 결과를 얘기했다.  

“진찰해 보니 병이 아주 위중합니다. 당분간은 침실에서 남편을 가까이하지 말아야겠어요. 그렇게 해주실 수 있겠죠?” 

“그럼요, 선생님. 그건 문제가 없습니다. 남자친구가 있거든요.” 

엄마의 잔소리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 한 남자가 타고 있었다. 그런데 밖에서 한 아이가 열림 버튼을 누르고 아직 오지 않은 엄마를 향해 소리쳤다.  

“엄마! 빨리 와! 엘리베이터 닫힌단 말이야!”  

3분쯤 시간이 흐른 뒤 아이의 엄마가 헐레벌떡 뛰어왔고 뒤이어 문이 닫히자,

엄마가 아이를 꾸중했다.  

“그렇게 하지 말랬지!”  

남자는 아이가 열림 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었던 것에 대해 다시 교육을 시키나 보다 생각하고 속으로 흡족해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어지는 엄마의 다음 말.  

“엘리베이터가 뭐야. 자, 따라 해 봐! 엘리베이러∼.”

단식 이유 

낳은 지 얼마 안 되는 갓난아기와 산모가 있었다. 그 산모는 우유보다 모유가 좋다는 것을 알고 아기에게 모유를 먹였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아기가 젖을 안 먹는 것이었다. 아무리 어르고 젖꼭지를 물려도 아기는 칭얼대며 외면하고 말았다.  

걱정이 된 산모는 병원을 찾았다. 진찰을 해보니 산모의 모유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도무지 영문을 알 길이 없는 의사가 아기의 뇌파검사를 해보았다.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배가 고파 젖을 먹고 싶어도 먹을 수가 없다. 젖꼭지에서 웬 놈의 담배냄새가 그리 나는지. 난 이제 모유는 싫고 우유를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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