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지배구조원 선정, 대상 수상
[SR타임스 최정 기자] 한국기업지배구조원(CGS, Corporate Governance Service)이 지난 3일 개최한 ‘2014 지배구조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S-Oil 대상을 받았다.
CGS는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694사,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187사를 대상으로 지배구조 사회책임경영, 환경경영 수준을 평가·검토해 지배구조 우수기업 6개사를 이날 선정·시상했다.
대상에는 S-Oil 선정됐으며 뒤이어 유가증권시장부문 최우수기업은 삼성전기, 우수기업은 DGB금융지구, 롯데케미칼, 코스닥시장 최우수기업은 다음커뮤니케이션, 우수기업은 안랩이 선정됐다.
CGS는 대상을 수상한 S-Oil에 대해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위험간리 및 지배구조 공시를 강화하고 있으며 매년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개선점을 도출, 개선함으로 사회책임경영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 최우수상을 수상한 삼성전기는 홈페이지에 지배구조 정보를 적극 공시해 주주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공급만 내 협력사들의 사회책임 경영 및 환경경영 활동 촉진을 위하여 평가 및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운영하고 있다.
또한 코스닥시장 최우수상을 수상한 다음커뮤니케이션은 홈페이지에 영문으로 지배구조 정보를 공시해 외국인 투자자를 포함한 외국의 이해관계자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네티즌이 직접 제안하고 모금을 진행할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회공헌활동의 보편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 밖에도 유가증권시장 우수상을 수상한 DB금융지주는 서면투표제를 도입, 소액주주의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를 편리하게 하고 권리보호를 위해 노력했으며, 롯데케미칼은 다양한 기업지배구조 관련 정보를 홈페이지에 상세하게 공시해 이해관계자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는 동시에 동반성장펀드 조성·운용 및 패밀리기업대출 프로그램을 도임해 중소 협력사에 금융지원을 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안랩은 정기주주총회 소집 통시를 개최일주 전에 통지해 주주들의 적극적인 총회 참여를 독려했으며 자발적으로 감사위원회와 보상위원회를 설치하고 IT기업들만의 사회공헌연합을 만들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의 활동을 함으로 코스닥시장 우수상에 선정됐다.
CGS는 “매년 국내 상장기업들의 사회적 책임 이행 노력과 지배구조 개선의 성과를 평가하고, 이를 통해 우수기업을 선정・시상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자발적인 지배구조 개선과 함께 적극적인 사회책임 및 환경경영의 추진을 유도하여 건전한 기업 경영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이러한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한편 ESG 우수기업은 관련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기업지배구조위원회에서 선정하며 매년 6월 말~7월 초 발표하고 심사대상기간은 선정월이 속하는 연도의 직전연도로 한다.
기업지배구조위원회가 ESG 평가결과를 근거로 우수기업 선정의 적정성 및 공정성을 고려해 선정, 최대 9개사까지 시상 가능하도록 하고 있으며 대상은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을 통합해 1사를 선정하고 이 밖에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최우수기업 1사, 우수기업 1~3사를 선정하고 있다.
☞ESG란? 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의 사회·환경적 활동까지 고려해 기업의 성과를 측정하는 ‘비재무적 성과’ 지표로, 재무적 성과를 제외한 친환경(environment), 사회적 기여(social), 투명한 지배구조(governance) 등의 분야에서의 기업성과를 가리키며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지난 2011년부터 ESG를 추가해 통합평가를 수행함으로 기업의 사회적 채임 활동과 환경경영을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