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폐점시간 '밤 12→11시' 한 시간 앞당겨

[SR(에스알)타임스 신숙희 기자] 롯데마트가 폐점시간을 한 시간 앞당긴다. 

31일 롯데마트는 6월 1일부터 전 점포(117개 점포)의 영업 종료시간을 자정에서 오후 11시로 한 시간 앞당긴다고 밝혔다.

단 서울역점(자정 폐점)과 빅마켓 5개점(오후 10시 폐점)은 폐점시간이 변동 없이 유지된다.

영업 종료시간이 한 시간 단축되면서 롯데마트 영업시간은 다음 달부터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로 바뀐다.

▲롯데마트 6월부터 전 점포 폐점시간 '밤 12→11시' 앞당긴다
▲롯데마트 6월부터 전 점포 폐점시간 '밤 12→11시' 앞당긴다

롯데마트는 영업시간 단축으로 자정까지 근무하는 인원 가운데 10%가량을 피크 시간대인 오후 2∼5시로 전환해 상품 보충과 계산대 운영에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가장 바쁜 시간이라고 할 수 있는 시간대에 상품 보충 진열 및 계산 업무에 인력이 추가 운영됨에 따라 이 시간대 점포를 찾는 고객들의 쇼핑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 시간 빠른 퇴근으로 직원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도 개선될 것으로 롯데마트는 기대했다.

출퇴근 시간은 조정되나 근로시간은 주 35∼40시간으로 영업시간 단축 전과 같다.

장대식 롯데마트 고객채널본부장은 "고객의 쇼핑 환경 개선과 직원의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기 위해 영업시간을 단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마트도 지난 1월부터 이마트 매장 폐점시간을 자정에서 밤 11시로 한 시간 앞당겼다. 근로시간 단축 시행을 앞두고 신세계그룹이 주 35시간 근무제를 도입하면서 이마트 영업시간도 단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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