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서 피프로닐 대사산물 초과 검출 계란

[SR(에스알)타임스 신숙희 기자] 경기도 파주의 한 농가가 생산한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기준을 초과해 전량 폐기 조치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도 파주시 소재 농가가 생산한 난각코드 'O676X', '08LDW' 계란에서 '피프로닐 대사산물'이 0.04mg/kg 검출됐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성분의 기준치는 0.02mg/kg이다.

▲피프로닐 대사산물 초과 검출 계란(사진=식약처 제공)
▲피프로닐 대사산물 초과 검출 계란(사진=식약처 제공)

농식품부 관계자는 "계란 검사 결과, 피프로닐 등 살충제는 검출되지 않고 피프로닐의 대사산물(피프로닐 설폰)이 기준치를 초과해 부적합 판정됐다"며 "해당 계란을 지자체와 합동으로 전량 회수·폐기하고 추적 조사 등을 통해 유통을 차단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또 해당 농가에 대해 출하를 중지시키고 6회 연속 검사하는 등 강화된 검사를 적용키로 했다. 농약을 불법 사용하는 등 위반사항이 확인된 농가는 고발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한다.

농식품부는 "부적합 농가의 계란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적합 계란 관련 정보는 식품안전나라(foodsafetykorea.go.kr), 농식품부 홈페이지(www.mafra.go.kr),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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