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로봇청소기가 최근 이스라엘에서 빈 집에 침입한 도둑을 쫓아내 화제에 올랐다. 홈봇이 오제르 씨에게 보내온 사진. (사진=LG전자)
▲ LG전자 로봇청소기가 최근 이스라엘에서 빈 집에 침입한 도둑을 쫓아내 화제에 올랐다. 홈봇이 오제르 씨에게 보내온 사진. (사진=LG전자)

-이스라엘서 도둑 쫓아낸 사연 '화제몰이'

[SR(에스알)타임스 최헌규 기자] LG전자 로봇청소기가 최근 이스라엘에서 빈 집에 침입한 도둑을 쫓아내 화제에 올랐다. 도둑을 쫓을 수 있었던 것은 로봇청소기의 ‘홈가드’기능 덕분. 집을 비울 경우 ‘홈가드’ 기능을 작동시키면 집 안의 움직임을 감지 집안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홈봇이 사진으로 찍어 스마트폰으로 전송해 준다. 

LG전자는 자사의 ‘홈봇(Hom-Bot)’이 ‘홈가드’ 기능으로 도둑을 쫓은 사연을 소개했다.

이스라엘 중부 홀론(Holon)에 거주하는 코비 오제르(Kobi Ozer)씨는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던 중 스마트폰으로 여러 장의 사진을 받았다. 집에 있는 로봇청소기 ‘홈봇’이 보낸 사진이었다.

사진에는 집에 침입한 도둑의 실루엣이 보였다. 사진을 보고 놀란 오제르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도둑이 홈봇의 사진 찍는 소리에 놀라 황급히 도망가면서 다행히 도난 등의 피해는 입지 않았다.

이 사연은 오제르 씨가 LG전자 서비스센터에 로봇청소기가 도둑을 퇴치해줬다며 고맙다는 전화를 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특히 이달 이스라엘 TV 프로그램 ‘이코노믹 쇼’, ‘아브리 길라드 모닝쇼’등에 연이어 보도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국내에 출시한 ‘코드제로 R9 ThinQ’에도 ‘홈가드’기능이 탑재 돼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2003년 국내 기업 최초로 로봇청소기를 출시한 후 자율주행, 사물 인식 등 로봇청소기 기술력을 지속 강화해오고 있다.

▲ LG전자 로봇청소기 ‘홈봇(Hom-Bot)’ (사진=LG전자)
▲ LG전자 로봇청소기 ‘홈봇(Hom-Bot)’ (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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