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에스알)타임스 장의식 기자] 3일 서울 용산과 종로, 강남 등 일부 지역에 지름 5㎜ 안팎의 우박이 쏟아져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5월에 때아닌 우박이 쏟아지면서 강남대로와 올림픽대로 등 도로에서는 놀란 운전자들이 차량을 세우거나 서행해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또 이동중이던 시민들은 미처 우산을 준비하지 못해 우박을 피해 건물 안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기상청 유희동 예보국장은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는 가운데 서울 등 중부지방의 기온이 예상보다 2∼3도 높아 대기가 갑자기 불안해지면서 소나기와 우박이 내리고 천둥 번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장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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