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재심의위 참석해 2시간가량 소명⋯“선처 부탁”

▲ (왼쪽)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오른쪽) 이건호 국민은행장
 
[SR타임스 최정 기자]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이 26일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제재심의위원회에 3시 50분경 참석했다.
 
임 회장은 “충분히 소명하겠다”며 심의에 참석해 오후 6시 40분경 “충분히 소명했다”며 “임직원이 가슴 아픈 처벌을 받아 거리에 나앉는 일이 없도록 선처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 날 KB는 담당 임원들을 제재심의위에 총출동시켰으며 국민은행 주 전산시스템 사태는 조직 내 일부 의사소통 미흡의 문제이며 국민은행 고객 정보 유출과 도쿄지점 부실 대출 건은 임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이 각각 제재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임 회장과 이 행장은 각각 2시간가량 적극적으로 소명했다.

금감원은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 징계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7월로 징계결정을 연기했으며 이에 KB금융 관계자는 “경영 공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현재의 상황이 빨리 정리돼야 하는데 일주일을 더 기다려야 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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