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100만원 증정, 1만 9999번째·2만 1번째 가입자에게도 상금

[SR타임스 최정 기자] 지난 2007년 7월 상품 출시 이후 7년만에 주택연금가입자가 2만명을 넘어섰다.

 

주택금융공사(HF)는 경기도 용인시에 거주하는 김경자(만 86세) 어르신의 주택연금 가입신청 건을 최종 승인해 지난 25일 주택연금 2만번째 가입자가 탄생했다고 26일 밝혔다.

 

김경자 어르신은 “평생 내집에서 거주하면서 부부 모두 평생 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과 국가가 연금지급을 보장한다는 점에서 믿을 수 있어 가입했다”면서 “이런 좋은 상품의 2만번째 고객이 되었다는 것은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있고 기쁜 일”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주택금융공사는 2만번째 가입자 김경자 어르신에게 100만원의 상금을 증정했으며 1만 9999번째 가입자와 2만 1번째 가입자에게도 각각 50만원의 상금을 건넸다.

 

주택연금 가입자의 평균 주택가격 2억 8000만원, 월 수령액 98만원이며 평균 나이는 72세로 70세~74세가 27.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가입자 구성은 부부가 1만 2024건으로 60.3%, 독신녀 535건 32.8% 독신남 1387건 7.0%로 나타났다.

 

가입자들의 주택가격은 평균 2억 7844만원으로 조사됐으며 그 중 1억 ~2억원 미만이 30.5% 6084건으로 가장 많았고 85㎡이하 주택이 전체 가입주택의 77.2%를 차지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주택연금은 주택가격 하락과 평균 수명이 길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최적의 정책금융상품”이라면서 “앞으로 주택연금 가입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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