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3500여권, 책상, 책장, 컴퓨터 등 기증
지난 20일 아시아나항공 공항서비스부문 직원 14명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남서쪽으로 25km에 위치한 탕와이현의 탕반중학교를 방문해 ‘꿍냐우(베트남어로 ‘함께’라는 뜻) 희망 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아시아나항공 남기형 공항서비스지원팀장을 비롯해 쩐 반 뚜언 탕와이현 탕반 마을 인민위원회 주석, 부이 낌 아잉 현 교육국 부국장, 최의교 지구촌 나눔운동 베트남 사업소 소장 그리고 학교 교직원 및 학생 200여명이 함께 참석했다.
금번 ‘희망 도서관’ 개관은 아시아나항공과 국제개발 NGO ‘지구촌 나눔운동 베트남 사업소’의 공동 사업으로 아시아나항공은 ‘사랑의 동전 모으기’를 통해 모금된 누적 모금액으로 도서 3500여권과 책장 및 책상, 컴퓨터 등을 학교에 기증하고 도서관 교실에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벽화를 그려 선물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남기형 아시아나항공 공항서비스지원팀장은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꼈다”며 “학생들뿐만 아니라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에게도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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