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LG전자 새로운 금융서비스 공동 개발

▲ 한준성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왼쪽)과 류혜정 LG전자 H&A스마트솔루션사업부 전무가 협약식 종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EB하나은행)
▲ 한준성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왼쪽)과 류혜정 LG전자 H&A스마트솔루션사업부 전무가 협약식 종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EB하나은행)

[SR(에스알)타임스 최헌규 기자] 인터넷뱅킹, 폰뱅킹에 이어 냉장고뱅킹이 가능하다면? 스마트홈과 금융서비스가 결합 된 홈뱅킹으로 냉장고뱅킹이 가장 먼저 추진된다. 

KEB하나은행과 LG전자가 10일 인공지능(AI) 가전에 탑재할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공동연구·개발하기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스마트홈과 금융이 결합된 인공지능 가전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공동으로 연구 개발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은 인공지능 뱅킹인 'HAI(하이)뱅킹' 서비스를 LG전자의 스마트 냉장고와 연계한 신개념 금융 서비스 출시를 위해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다.

하이뱅킹은 문자메시지(SMS)와 하나멤버스 하나톡에서 제공하는 대화형 인공지능 금융서비스로 하나은행이 자체 구축한 AI플랫폼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LG전자 스마트 냉장고의 디스플레이에 특화된 '계좌 조회'와 '간편 송금' 서비스 등이 제공돼 냉장고 뱅킹이 가능해진다.

KEB하나은행은 IoT(사물인터넷) 중심의 디지털 금융 플랫폼에도 역량을 기울이고 있어 LG전자의 3대 개방형 전략(오픈 플랫폼, 오픈 파트너십, 오픈 커넥티비티)과 맞물려 향후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혜정 LG전자 H&A스마트솔루션사업담당 전무는 "각 산업 대표 파트너사와 협력 관계를 꾸준히 확장해 스마트홈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성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금융 분야에서 이종산업과의 교류가 활발한 가운데 고객 중심의 휴머니티 금융을 위해 전략적 협업과 내부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금융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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