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나이지리아 오그바 마을에 무료 세탁방인 ‘라이프스 굿 위드 LG 워시하우스’를 오픈하고 나이지리아 국민들의 건강 지킴이로 나섰다. 지난달 30일 열린 개소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개소 기념 테이프 커팅을 한 후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LG전자)
▲ LG전자가 나이지리아 오그바 마을에 무료 세탁방인 ‘라이프스 굿 위드 LG 워시하우스’를 오픈하고 나이지리아 국민들의 건강 지킴이로 나섰다. 지난달 30일 열린 개소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개소 기념 테이프 커팅을 한 후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LG전자)

[SR(에스알)타임스 최헌규 기자] LG전자가 깨끗한 물이 귀하고 전기 공급이 열악한 나이지리아의 낙후지역에 무료 세탁방을 열고 현지 주민들의 건강지킴이로 나섰다.

LG전자는 지난달 30일부터 나이지리아 오그바(Ogba)마을에 무료 세탁방인 ‘라이프스 굿 위드 LG 워시하우스(Life’s Good with LG Wash House)’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LG전자가 나이지리아에서 무료 세탁방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 워시하우스는 LG 브랜드샵 주차장 공간 일부를 활용했다. 이곳은 최신 세탁기와 건조기를 포함해 다리미, 섬유 유연제, 세제 등 빨래에 필요한 용품을 구비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열린 개소식에는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이충학 부사장, 서아프리카법인장 손태익 상무, 후아니社 모하메드 후아니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LG전자는 LG 워시하우스가 주민들의 위생환경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마을에는 4만6000여 명의 주민들이 거주한다.

LG전자는 오그바 마을에 이어 이바단(Ibadan), 카노(Kano) 등 빈민지역을 중심으로 LG 워시하우스를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나이지리아 정부가 지난해 조사한 통계자료(Multiple Indicator Cluster Survey, MICS)에 따르면 전체 인구의 40%에 달하는 약 6900만 명이 깨끗한 물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또, 전기는 하루에 6시간만 공급돼 세탁기 등 전자제품을 가동하기 힘들다. 주민들이 씻지 못하고, 깨끗한 옷을 입지 못해 위생환경도 열악하다.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이충학 부사장은 “위생환경이 열악한 지역에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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