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에서 생중계된 온라인 채용 설명회 '티 커리어 라이브' 시청자가 1만4939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진행된 SK텔레콤의 오프라인 채용 설명회 참여자보다 약 25배 많은 수치다. (사진=SK텔레콤)
▲ 페이스북에서 생중계된 온라인 채용 설명회 '티 커리어 라이브' 시청자가 1만4939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진행된 SK텔레콤의 오프라인 채용 설명회 참여자보다 약 25배 많은 수치다. (사진=SK텔레콤)

[SR(에스알)타임스 최헌규 기자] SK텔레콤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으로 다수의 취업 준비생들이 참여하기 어려웠던 오프라인 채용설명회와 함께 보다 많은 취업 준비생들에게 채용과 직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첫 온라인 채용설명회가 취업 준비생들의 큰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SK텔레콤은 19일 페이스북에서 생중계된 온라인 채용 설명회 '티 커리어 라이브' 시청자가 1만4939명에 달했다고 20일 밝혔다.

1부(오후 2∼4시)는 8238명, 2부(오후 5∼6시30분)는 6701명이 시청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진행된 SK텔레콤의 오프라인 채용 설명회 참여자보다 약 25배 많은 수치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상반기 대학교 12곳에서 오프라인 설명회를 열었고, 당시 총 600명이 참석했다.

이번 온라인 채용 설명회는 총 42회 공유됐으며 '좋아요' 1697개, 댓글 792개를 받았다.

온라인 채용설명회는 서울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2층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했다. SK텔레콤 채용 담당자가 개인방송 형태로 채용 전형을 소개했고, 이어 직무 담당자를 초대해 토크쇼처럼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채용 전형 및 직무에 대한 질문을 미리 받았다. 실시간 댓글로도 받았다. 해당 영상은 21일부터 SK 채용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SK텔레콤이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텔레콤은 하반기 채용 설명회에도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하는 방식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취업준비생의 연령이 20대인 점을 고려해 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개인방송 형태를 차용했다"며 "채용절차뿐 아니라 직무에 대한 질문 빈도가 높았는데 이는 직무 커리어 설계까지 고민하는 대학생이 많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8일부터 2018년 상반기 인턴사원 모집을 시작했다. 서류 접수는 오는 23일 24시까지로 이후 필기 전형(SKCT), 면접 전형 등을 거쳐 인턴사원을 뽑게 된다.

합격자는 7월부터 8월까지 8주 간 실습 후 평가 결과에 따라 정규직 사원으로 채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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