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라네즈가 호주 화장품매장 세포라 입점을 시작으로 호주 화장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사진=아모레퍼시픽)
▲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라네즈가 호주 화장품매장 세포라 입점을 시작으로 호주 화장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사진=아모레퍼시픽)

[SR(에스알)타임스 최헌규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호주 시장에 진출한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14일 라네즈가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등의 화장품매장인 세포라 전 점포와 온라인스토어 입점을 시작으로 호주 화장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아모레는 이에 앞서 마몽드가 미국 얼타 매장에 입점하는 등 해외 시장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라네즈를 시작으로 아모레퍼시픽만의 특이성이 담긴 다양한 브랜드를 호주 고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라며 "호주를 비롯한 글로벌 신규 시장의 지속적 개척을 통해 원대한 기업을 향한 여정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초 멜버른에 호주 법인을 설립했다. 호주 화장품 전문점 메카에서 리테일 마케팅을 총괄한 오세아니아 지역 뷰티 마케팅 전문가 캐롤라인 던롭이 법인장을 맡았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라네즈의 뒤를 이어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등을 호주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시장분석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호주의 뷰티 시장은 2016년 기준 약 7조원에 이르며 연평균 약 5%의 안정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또 럭셔리·프리미엄 제품군 비중이 약 35%에 달하고, 1인당 화장품 소비액이 세계 상위 5위권에 포함되는 선진 시장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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