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에스알)타임스 최헌규 기자] 올해 1600명을 채용할 예정인 코레일이 상반기에만 1000명을 뽑는 통 큰 채용에 들어갔다. 통 큰 채용 서류심사에서는 어학, 학교성적 등의 평가 없이 지원 자격 및 제출 서류에 대한 적격 여부만을 가린다.
코레일은 2018년도 상반기 신입사원 모집을 5일 오전 10시부터 7일까지 3일 간 진행한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코레일은 올해 1600여 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상반기에는 일반 공채 680명, 고졸 공채 320명 등 총 1000여명의 신입사원을 선발할 방침이다. 나머지 600명은 올 7월에 예정된 하반기 2차 채용에 채용한다.
특히 이번 채용에서는 결격사유가 없는 지원자 모두를 배수에 관계없이 전원 통과시킨다고 밝혀, 채용 시작일 전부터 많은 구직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어학, 학교성적 등에 대한 평가를 배제하고, 지원 자격 및 제출서류에 대한 적격여부만을 판별해 합격자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일반 공채 지원자는 서류검증 이후 문제해결능력, 수리능력, 의사소통능력 3개 영역에서 NCS직무능력검사를 치르게 되며, 면접시험 및 필기형 인성역량검사를 통해 최종합격 여부가 결정된다.
고졸공채 역시 서류검증 후 면접시험 및 인성역량시험까지 일반 공채와 동일한 절차로 시행되나, 2개월 간 인턴 사원으로 근무한 뒤 정규직으로 채용된다는 점에서는 다소 차이가 있다.
이번 채용에서 최종 합격한 지원자는 통합직 6급 사원으로 선발되며, 지원자의 전공/자격과 당사의 인력운영 및 채용성적 등을 고려하여 사무영업/운전/차량/토목/건축/전기통신 등 직무 분야로 배치될 예정이다.
한편, 코레일의 신입사원 연봉은 2017년 4/4분기 기준 3114만원 선이며, 전체 임직원의 평균연봉은 동기 기준 6647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