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이후 성장 지원·창업 재도전 기회 부여 프로그램 동시 진행

[SR타임스 장세규 기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창업팀들의 사회적기업으로의 진입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사후 관리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사후 관리 프로그램은 창업 이후 성장 지원 프로그램인 드림업 프로젝트(Dream-up Project)와 창업 재도전 기회를 부여하는 리스타트(Re-start) 프로그램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드림업 프로젝트는 창업에는 성공하였지만 이후 판로 개척 및 자금 조달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팀들의 사회적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한다. 

이 프로젝트는 창업 초기기업들에 대한 맞춤형 교육과 집중적인 멘토링을 권역별로 실시하며, 크라우드펀딩대회 와 소셜벤처대전(11월 개최) 등을 통해 홍보 및 다양한 자원 연계의 기회를 부여한다. 

리스타트 프로그램은 육성사업 기간 중 창업에 실패하거나 사업의 진척이 더딘 팀들을 대상으로 재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이달 17~18일 창업 실패 원인 분석과 사업 모델 재설계를 위한 '1박 2일 캠프'를 시작으로 창업 공간 및 CSR 자원 연계, 크라우드펀딩 지원 등이 제공된다. 

김재구 진흥원장은 “이번 사후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팀들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창업 기업의 생애 주기에 부합하는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사회적기업 창업 지원 체계를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회적기업 창업은 사회문제 해결이라는 자체적 특성과 창업 초기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을 동시에 극복해야 하므로 사회적기업으로의 안정적인 성장에 어려움 많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창업에 실패하였거나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폐업을 한 경우 창업 노하우가 사장되고 있어, 사회적기업 창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재도전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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