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임씨 지분 전량 처분…경영권 매각설까지 나와

▲ 주가, 상대수익률 및 내부자거래 ⓒ FnGuide

 [SR타임스 최정 기자] 행남자기 주주 일가가 보유 지분 20.62%를 매도했다.

 

행남자기는 김용주 회장의 모친 김재임 씨가 보유 지분 전량을 주당 3000원에 처분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는 오너 일가 지분 중 10.52%에 해당된다.

 

이에 앞서 김 회장의 동생 김태성 사장이 5.96%를 매도했고, 다른 동생 김태형 씨와 김흥주 씨도 각각 3.31%와 0.83%를 매도해 김 회장을 포함한 주주 일가의 지분이 58.68%에서 38.06%로 줄었다.

 

이를 두고 시장에서는 ‘경영권 매각설’이 흘러나오고 있지만 행남자기 관계자는 “대주주 지분 일부를 매도했으나 경영권 매각 추진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최대주주 지분이 30%대로 낮아졌지만 자사주 등을 포함하면 지분이 40%가 넘어 경영권에는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초 2900원에서 3000원대를 유지하던 행남자기의 공시 당일 주가는 6200원까지 올랐다가 566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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