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용담당자들은 이력서 검토 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항목으로 경력사항을 꼽았다. 채용담당자들이 한 명의 입사지원서(이력서+자기소개서)를 검토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10.8분 정도였다. (사진=pixabay)
▲ 채용담당자들은 이력서 검토 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항목으로 경력사항을 꼽았다. 채용담당자들이 한 명의 입사지원서(이력서+자기소개서)를 검토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10.8분 정도였다. (사진=pixabay)

[SR타임스 최헌규 기자] 졸업 시즌이면서 취업시즌이라 이력서 작성이 많아지는 시기다. 채용담당자들은 이력서에서 무엇을 가장 중점적으로 볼까? 채용담당자들은 이력서 검토 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항목으로 경력사항을 꼽았다.

그렇다면 서류전형에서 한 지원자의 입사지원서를 검토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한 명의 입사지원서(이력서+자기소개서)를 검토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10.8분 정도였다.

잡코리아가 기업 채용담당자 539명을 대상으로 ‘신입직 채용 시 입사지원서 평가 시간’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들 채용 담당자들이 한 명의 입사지원서(이력서+자기소개서)를 검토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10.8분 정도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조사 당시 7.8분에 비해 무려 3분 정도 늘어났다. 최근 블라인드 채용 등 서류전형 단계부터 직무역량을 검증하려는 기업들이 늘면서, 입사지원 검토 시간이 더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입직 이력서 검토 시 가장 먼저 보는 항목은 △경력사항이 36.7%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이력서 사진 19.9% △지원 직무분야 11.9% △이력서 제목 7.2% △전공 4.8% △자격증 보유 현황 4.1% △연령 3.9% △학력 2.8% 등의 순이었다.

이력서 검토 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항목 역시도 경력사항이 39.1%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다음으로 △지원 직무분야 18.4% △보유기술 및 교육이수 사항 13.2% △전공 9.3% △자격증 보유 현황 5.2% 등이 5위 안에 올라 이력서 검토 시 가장 먼저 보는 항목과 중요하게 평가하는 항목이 다소 차이가 있었다.

반면, △이력서 제목(15.2%) △가족관계(14.7%) △출신학교(13.4%) △이력서 사진(10.2%) △성별(9.5%) 등은 이력서 검토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항목 TOP5에 올랐다.

(자료=잡코리아)
(자료=잡코리아)

한편, 이들 기업 채용담당자들이 신입직 지원자들의 자기소개서 검토 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항목으로는 △도전했던 일과 성공 및 실패 사례가 19.7%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지원동기 17.6% △입사 후 포부 15.4% △글의 구성 및 문장력 13.0% △성격의 장단점 10.9% 등의 순이었다.

반면, △자기소개서 전체 분량(15.8%)이나 △가족관계 및 성장과정(12.6%) △이미지(그래프 등) 및 사진(10.9%) △각종 수상경력(9.6%) △자기소개서 제목(9.3%) 등은 평가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신입사원 채용 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부분도 지원자의 △인적성이 지원 직무에 적합한가를 가장 우선 시 한다는 기업이 37.1%로 많았으며, 다음으로 △직무에 대한 열정 24.9% △직무경험 11.7% △가치관 및 인성 6.9% △전공 6.1% 등의 순이었다.

한편, 이번 잡코리아 조사결과 입사지원서에서 가장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항목으로는(*복수응답) △재산보유 현황(69.9%) △가족관계(37.3%) △신체사항(32.5%) △출신학교(15.8%) △해외연수 경험(14.3%) 등의 순이었다. 

 

SR타임스 에스알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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