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소비자 상담이 많은 품목은 휴대폰·스마트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전화서비스에 대한 상담이 그 뒤를 이었다.
▲ 지난해 소비자 상담이 많은 품목은 휴대폰·스마트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전화서비스에 대한 상담이 그 뒤를 이었다.

[SR타임스 최헌규 기자] 지난해 소비자 상담이 많은 품목은 2만 4367건의 휴대폰·스마트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전화서비스에 대한 상담 2만 1873건을 포함하면 휴대전화 관련 상담만 4만 6240건에 달한다.

12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2017년 연간 소비자상담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은 79만5883건으로 전년(77만9332건) 대비 2.1%(1만6551건) 증가했다.

이 가운데 상담 다발 품목은 ‘휴대폰·스마트폰’(2만4367건), ‘이동전화서비스’(2만1873건), ‘헬스장·휘트니스센터’(1만8061건), ‘초고속 인터넷’(1만4495건), ‘국외여행’(1만4237건) 등의 순이었다.

(자료=한국소비자원)
(자료=한국소비자원)

전년 대비 상담 증가율이 높은 품목은 ‘TV’(20.8%), ‘학습지’(20.0%), ‘양복세탁’(17.8%) 등의 순이었다. 반면, 전년 대비 상담 감소율이 높은 품목은 ‘자동차보험’(-24.3%), ‘정수기 대여(렌트)’(-23.7%), ‘여성용내의류’(-23.1%) 등 이었다.

전체 상담 중 특수판매 관련 상담은 24만3250건(30.6%)이며, 유형별로는 ‘전자상거래’ 관련 상담(15만7174건)이 가장 많았다.

이어 ‘방문판매’(3만1926건), ‘전화권유판매’(1만9134건), ‘TV홈쇼핑’(1만7006건) 등 순이다. 전년 대비 ‘전자상거래’(24.7%↑) 관련 상담이 증가한 반면, ‘방문판매’(10.5%↓) 관련 상담은 감소했다.

(자료=한국소비자원)
(자료=한국소비자원)

상담 사유로는 ‘품질(물품·용역)’(21.8%), ‘계약해제·해지·위약금’(19.4%), ‘계약불이행(불완전이행)’(12.5%), ‘청약철회’(8.6%) 등의 순으로 많았다.

소비자 연령 확인이 가능한 상담 73만3943건 중 ‘30대’가 24만1270건(32.9%)으로 가장 많았다. ‘40대’(19만2468건, 26.2%), ‘50대’(12만8953건, 17.6%), ‘20대’(10만1034건, 13.8%) 등이다. 지역별로 인구 만명당 소비자상담 건수는 ‘서울특별시’(192.2건), ‘대전광역시’ (175.7건), ‘경기도’(169.0건) 순이었다.

(자료=한국소비자원)
(자료=한국소비자원)

한편, 한국소비자원은 “2017년 상담 중 64만3884건은 소비자분쟁 해결기준 및 관련법규 등 소비자정보를 제공해 소비자의 자율적인 피해해결을 도왔다“며, ”자율적인 해결이 어려운 사업자와의 분쟁은 소비자단체 및 지자체의 피해처리(11만3535건)와 한국소비자원의 피해구제·분쟁조정(3만8444건)을 통해 처리했다"고 밝혔다.

 

SR타임스 에스알타임스

(참고)

(자료=한국소비자원)
(자료=한국소비자원)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