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소비자원이 8개 제품의 팬티 기저귀를 검사한 결과 유해물질은 전 제품 모두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하지만, 기저귀의 핵심성능인 흡수성능과 촉감, 가격은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pixabay)
▲ 한국소비자원이 8개 제품의 팬티 기저귀를 검사한 결과 유해물질은 전 제품 모두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하지만, 기저귀의 핵심성능인 흡수성능과 촉감, 가격은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pixabay)

[SR타임스 최헌규 기자]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 일회용 기저귀는 필수품이나 다름없다. 팬티형 기저귀는 입히고 벗기기가 쉬워 많은 부모들이 애용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상품 선택을 돕기 위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브랜드의 팬티형 기저귀 8개 제품을 대상으로 흡수 성능과 안전성, 촉감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한국소비자원)
(자료=한국소비자원)

시험결과 유해물질은 전 제품 관련 기준에 적합했지만, 기저귀의 핵심성능인 흡수성능과 촉감, 가격은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흡수성능 제품 별 차이 있어

(자료=한국소비자원)
(자료=한국소비자원)

소변이 피부로 되묻어나는 정도를 평가한 역류량은 2회 소변량(160ml)에서 ‘보솜이 프리미엄 천연코튼 팬티’, ‘팸퍼스 베이비드라이 팬티’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한국소비자원)
(자료=한국소비자원)

1회 소변량(80ml)의 경우에는 전 제품이 매우 우수한 결과를 보여줬다.

소변의 흡수 정도를 평가한 결과, ‘팸퍼스 베이비드라이 팬티’제품이 기저귀에 고인 소변을 가장 신속하게 흡수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흐르는 소변을 순간적으로 흡수하는 성능을 평가한 결과, ‘마미포코 360핏 팬티’, ‘보솜이 프리미엄 천연코튼 팬티’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한국소비자원)
(자료=한국소비자원)

최대로 흡수할 수 있는 소변의 양은 전 제품이 3회(240ml) 이상의 소변을 흡수하기에 충분한성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소변이 기저귀를 통과해 새는 정도를 시험한 결과, 전 제품의 누출량이 매우 적어 정상적인 착용 시 옷이 소변에 젖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마른 상태와 젖은 상태 따라 촉감 평가 달라져

유아의 피부에 가장 많이 닿는 기저귀 안쪽 표면의 촉감을 평가한 결과, ‘나비잠 슈퍼드라이 팬티’제품이 마른 상태와 젖은 상태 모두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촉감은 유아를 키우는 여성 100명이 마른 상태의 기저귀와 인공 소변으로 적신 기저귀에 대해 각각 상 3점, 중 2점, 하 1점을 주는 식으로 평가했다.

(자료=한국소비자원)
(자료=한국소비자원)

▶ 유해물질 전 제품 관련기준 적합

어린이제품 공통안전기준 및 안전확인 안전기준 부속서10(어린이용 일회용 기저귀)에 따른 pH, 폼알데하이드 등 유해물질 시험 결과, 전 제품이 안전기준에 적합했다.

환경표지 인증기준의 아크릴산단량체, 잔류농약함량 시험 결과, 시험대상 전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방사능에 대한 소비자 우려가 있는 일본산 ‘군 오리지널 팬티’제품에 대한 방사능 물질(요오드·세슘) 확인결과, 방사능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한국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유아 및 어린이 제품에 대한 안전성과 품질 비교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유아용 일회용 기저귀’에 관한 가격·품질 비교정보는 ‘행복드림(www.consumer.go.kr)’내 ‘일반비교정보’란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SR타임스 에스알타임스
 

(참고)

(자료=한국소비자원)
(자료=한국소비자원)
(자료=한국소비자원)
(자료=한국소비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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