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학업탄력적 학생 비율 변동현황ⓒSR타임스
▲각국 학업탄력적 학생 비율 변동현황ⓒSR타임스

[SR타임스 신숙희 기자] 우리나라 저소득 가정 학생들 중 학업성취도가 높은 학생 비중이 9년 전보다 크게 감소해, 이른바 '흙수저'가 '교육'을 매개로 가난에서 벗어날 가능성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발표에 따르면 한국의 '학업 탄력적(academically resilient)' 학생 비율은 2015년 36.7%로 집계됐다. 이는 9년 전인 2006년(52.7%) 조사 때보다 16%포인트 급락한 것이다.

특히 9년간 하락폭은 핀란드(16.7%포인트)에 이어 두 번째로 컸다. 

'학업 탄력적(academically resilient) 학생'은 사회경제적 지위가 하위 25%인 한국 가정의 학생 중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서 3등급(Level3) 이상 상위권에 든 학생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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