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비정규직 300여명 정규직 전환 올해 신규 채용 진행

▲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신용보증기금, 예금보험공사, 주택금융공사 등 6개 금융 공공기관이 올해 총 335명의 정규직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사진=pixabay)
▲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신용보증기금, 예금보험공사, 주택금융공사 등 6개 금융 공공기관이 올해 총 335명의 정규직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사진=pixabay)

[SR타임스 최헌규 기자] 문재인 정부에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방침에 금융 공공기관들이 함께 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신용보증기금, 예금보험공사, 주택금융공사 등 6개 금융 공공기관이 올해 총 335명의 정규직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신용보증기금이 100명으로 가장 많고 캠코 75명, 산업은행 64명, 주택금융공사 36명, 수출입은행 35명, 예금보험공사 25명 순으로 채용을 진행한다.

지난해 450여명을 채용한 기업은행이 올해 채용 인원을 확정하지 않아 기업은행까지 포함할 경우 정규직 채용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정규직 신규 채용과 더불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도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지난해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경우는 300여명 선으로 올해도 정규직화 논의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해 146명의 비정규직 중 가운데 123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정규직 심사에서 탈락한 23명을 대신할 신규 채용까지 완료했다.

비정규직 규모가 가장 많은 기업은행의 경우 최근 노사 합의를 통해 무기계약직인 창구텔러, 전화상담, 사무지원 등 3300여명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앞으로 무기계약직을 더 이상 채용하지 않기로 하고 기간제 및 파견·용역 등에 대해서도 TF를 구성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꾸준히 460여명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왔다. 올해는 청소, 경비 등 600여명의 파견·용역을 대상으로 정규직 전환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수출입은행은 지난해 정부 방침 대상이 되는 비정규직 8명의 무기계약직 전환을 완료했다. 청소 등 170여명의 파견·용역에 대해서는 현재 협의기구를 구성해 논의가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캠코는 지난해 파견·용역 106명의 정규직 전환을 완료했으며 200여명 규모인 시설 용역의 경우 대표자들과 추가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주택금융공사는 지난해 31명의 정규직 전환을 완료했으며 파견 13명과 용역 148명에 대해서는 협의회를 구성해 논의 중이다.

예금보험공사는 지난해 비정규직 57명을 정규직으로 전환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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