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 청소, 시설관리 용역근로자 98명도 전환 대상

▲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연내에 기간제 근로자 120명과 경비, 청소, 시설관리 용역 근로자 98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사진=한국장애인고용공단)
▲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연내에 기간제 근로자 120명과 경비, 청소, 시설관리 용역 근로자 98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사진=한국장애인고용공단)

[SR타임스 최헌규 기자]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방침에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동참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은 취업성공패키지 전문 인력, 훈련센터 운영인력, 보조공학기기 지원인력 등 기간제 근로자 120명과 경비, 청소, 시설관리 용역 근로자 98명을 연내 정규직으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기간제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전체 기간제 근로자 128명 중 일시 채용인원인 육아휴직 대체근로자 8명을 제외한 120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공정한 심사 절차를 거쳐 연내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간접 고용된 ‘용역 근로자’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이들은 ‘노・사 및 전문가 협의기구’를 구성해 연도 내 정규직 전환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경비, 청소, 시설관리 용역근로자 98명의 보수 수준 등은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공단은 지난 달 20일 기간제 근로자를 대상으로 ‘정규직 전환 특별채용 설명회’를 개최해 특별채용 절차와 일정을 설명하고, 보수체계, 복리후생 등에 대해 직원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승규 이사장은 “공단의 정규직 전환 결정으로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용불안이 해소되어 취업을 희망하는 장애인에게 질 높은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단 훈련센터를 이용하는 중증장애인에게도 양질의 직업훈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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