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요, 노동존중 CSR’ 출판기념 글로벌 포럼 개최

▲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은 단순한 사회 공헌의 의미를 넘어 이제는 지속가능경영의 필수 요소로 기업 경영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필수 전략이 됐다. (사진=pixabay)
▲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은 단순한 사회 공헌의 의미를 넘어 이제는 지속가능경영의 필수 요소로 기업 경영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필수 전략이 됐다. (사진=pixabay)

[SR타임스 최헌규]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은 단순한 사회 공헌의 의미를 넘어 이제는 기업 경영에서도 떼려야 뗄 수 없는 필수 요소가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노사발전재단은 22일 중소기업중앙회 2층 중연회실에서 ’포용적 노동체제를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주제로 국내외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CSR)과 노사관계 등의 정보를 교류하는‘2017년 글로벌 지속가능 경영 2차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국내외 CSR 관계자 및 인사노무 담당자, 학계 등 CSR에 관심 있는 전문가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작년 해외투자기업과 협력해 진행한 포럼의 성과를 바탕으로 발간 된 ‘어서와요, 노동존중 CSR’의 출판 기념회와 글로벌화 된 시장 환경과 급속한 기술의 변화에 따른 CSR의 활동 방향에 관한 강연으로 이뤄졌다.

이날 ‘포용적 노동체제를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주제로 발표한 박명준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이중구조화 되어있는 한국의 노동시장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범위를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노동 문제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박 위원은 ‘광주형 일자리’를 예로 들어 노사책임경영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광주형 일자리’는 경제위기, 사회갈등 극복을 위해 지역 이해당사들이 사회적 합의를 통해 상생의 일자리를 만들고 나누는 것을 목적으로 적정임금, 적정근로시간, 노사책임경영, 원하청 관계 개선 등 4대 정책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광주시의 일자리 기본 정책이다.

또, ‘어서와요, 노동존중 CSR’출판 기념회에서는 이준구 한양대학교 부교수, 윤효원 인더스트리올 컨설턴트 등 집필진이 참여해 책에서는 다루지 못했던 발간 배경과 기업의 나아갈 방향에 관한 이야기를 공유했다.

배수남 재단 국제노동센터장은 “이제 CSR활동은 기업 및 브랜드 이미지와 직결돼 리스크 방지가 아닌 지속가능경영의 필수요소로 자리 잡았다”며, “따라서, 해외투자기업들 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들도 지속가능경영의 필수 전략으로 CSR을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노사발전재단은 △노사상생을 위한 재정지원 및 교육사업 △일터혁신컨설팅 및 일 문화 개선 지원 △신중년의 인생 3모작 지원 △노동분야 국제교류협력을 지원하는 공공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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