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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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타임스 조인숙 기자] 국내 위스키 전문 기업인 ㈜골든블루(대표이사 김동욱)가 최근 유통·판매를 시작한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Kavalan)’의 유통망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골든블루는 지난 17일부터 ‘카발란’이 국내 최대 유통업체인 롯데백화점에 입점돼 판매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카발란’이 입점된 곳은 롯데백화점 본점, 강남점, 잠실점, 분당점, 부산 본점(서면), 광복점 등 6개 점포다.

‘카발란’은 2006년 대만 ‘King Car Group’이 설립한 대만 최초의 위스키 증류소인 ‘카발란’에서 생산하는 싱글몰트 위스키이다. ‘카발란’은 연산이 표기되지 않았지만 독특하고 부드러운 맛과 향으로 싱글몰트 위스키 애호가들을 사로잡은 제품이다. 이에 힘입어 ‘카발란’은 출시 10년 만에 연간 1천만 병을 생산하며 세계적인 위스키로 발돋움했다.

롯데백화점에 입점된 제품은 ‘카발란 클래식(Kavalan classic)’, ‘카발란 쉐리 오크(Kavalan sherry oak)’, ‘카발란 솔리스트 쉐리 캐스크(Kavalan solist sherry cask)’ 등 총 3가지 제품이다.

‘카발란 클래식’은 8개의 독특한 특성을 가진 캐스크에서 숙성돼 우아하고 부드러운 풍미를 가진 카발란의 대표 제품으로 도수는 40%이다.

‘카발란 쉐리 오크’는 Sherry Cask에서 숙성돼 스파이시한 맛과 동시에 깔끔하고 긴 여운을 남기는 제품이다. 짙은 적갈색을 띄고 있으며, 도수는 46%이다.

‘카발란 솔리스트 쉐리 캐스크’는 스페인 최고의 ‘올로로쏘 쉐리 캐스크(Oloroso sherry cask)’에서 숙성돼 레드와인과 같은 짙은 붉은 컬러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 도수는 55~60%의 고도수지만 과일 향과 달콤한 바닐라가 어우러진 맛으로 알코올 향이 강하게 나지 않기 때문에 부드럽게 마실 수 있다.

골든블루 김동욱 대표는 “카발란에 대한 독점 유통, 판매 계약을 체결한 이후부터 제품에 대한 문의와 선주문이 폭주해 소비자들이 손쉽게 카발란을 접할 수 있도록 롯데백화점에 입점하게 됐다”며, “카발란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다양한 채널에서 ‘카발란’을 즐길 수 있도록 유통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골든블루는 이번 롯데백화점 입점을 시작으로 대형마트, 백화점 등 ‘카발란’의 소비자 접점 기회와 판매 채널을 꾸준히 늘려갈 계획이다. 또한 모던 바, 몰트 바 등을 적극 공략해 싱글몰트 시장 자체를 키우면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카발란’의 소비자 가격은 롯데백화점 기준으로 ‘카발란 클래식’이 20만원, 카발란 쉐리 오크’는 26만원, ‘카발란 솔리스트 쉐리 캐스크’는 34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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