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영(왼쪽 첫 번째) 한국 유방건강재단 이사장, 라네즈 모델인 배우 이성경(〃네 번째), 배동현(오른쪽 첫 번째) 아모레퍼시픽그룹 사장 등이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2017 핑크런’ 서울대회에서 유방 자가 검진 슬로건인 ‘아리따운 내가슴애(愛) 333’을 외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노동영(왼쪽 첫 번째) 한국 유방건강재단 이사장, 라네즈 모델인 배우 이성경(〃네 번째), 배동현(오른쪽 첫 번째) 아모레퍼시픽그룹 사장 등이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2017 핑크런’ 서울대회에서 유방 자가 검진 슬로건인 ‘아리따운 내가슴애(愛) 333’을 외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SR타임스 조인숙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한국유방건강재단과 함께 '2017 핑크런' 서울대회를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1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했다.

올해로 17년째를 맞이한 핑크런은 매년 전국 5개지역에서 개최되는 마라톤축제이자 국내 최대 핑크리본캠페인 행사다. 올해는 대회명이 공모를 통해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에서 '핑크런'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29만9000여명이 참가해 32억원이 넘는 기부금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했다. 대회 참가비 1만원 전액은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돼 유방암 환자의 수술비 지원 및 검진 사업에 사용된다.

여의도공원에서 출발해 10km, 5km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들은 유방 자가검진 강좌, 무료 유방암 검진 등 유용한 정보를 익히고 메이크업 서비스, 피부진단 서비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즐겼다.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핑크런 서울대회에 참가한 1만여명은 출발에 앞서 생활 속 유방 자가검진 슬로건 ‘아리따운 내 가슴애(愛) 333’을 다 함께 외치며 유방 자가검진 의지를 다졌다. 이는 양쪽 가슴에 매월 생리가 끝난 ‘3’일 후, ‘3’개의 손가락을 펴고, ‘3’개의 원을 그려 자가검진을 실천함으로써 조기 발견 시 90% 이상의 완치율을 보이는 유방암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도모하기 위해 2013년 선포한 것이다.

노동영 한국유방건강재단 이사장은 "한국유방건강재단은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더 아름다운 세상, ‘A MORE Beautiful World’를 만들어가기 위한 사회 공헌 약속인 ‘20 by 20’를 발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20만명 여성의 건강과 웰빙, 경제적 역량 강화를 지원해 전 세계 여성의 삶을 아름답게 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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